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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구외 두 학회 ‘제10회 미세수술연수회’ 개최
악성·구외 두 학회 ‘제10회 미세수술연수회’ 개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8.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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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율 수술현미경으로 혈관 봉합 실습 등 진행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김선종)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규)가 지난 19일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제10회 미세수술연수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연수회에는 학회 산하 수련병원의 조교수, 펠로우와 전공의, 그리고 해외 연수생 등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수에 구슬땀을 흘렸다.

연수생들은 고배율 수술현미경을 이용해 10배 20배 등의 고배율 하에서 혈관 봉합 실습을 했다. 인조혈관 봉합술로 닭다리 부위의 상완동맥 및 정맥봉합술, 280g의 실험용 쥐를 마취해 절개한 뒤 동맥과 정맥을 노출해 봉합수술을 하는 실습이 전일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회는 국내에서 악안면조직재건 분야의 미세혈관 수술 전문가인 김용덕(부산치대)·김진욱(경북치대)·안강민(울산의대)·정승곤(전남치대)·이재열(부산치대)·문성용(조선치대)·이성탁(경북치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강의 및 실습을 지도했다.

김선종 회장은 “미세혈관 수술은 악안면 부위와 구강 조직이 종양 절제 수술이나 외상으로 인해 결손이 생긴 경우 혈관·신경·뼈·근육·피부 등을 포함하는 조직을 환자의 다른 부위에서 채취하여 재건해주는 것으로, 악안면재건수술 중에서 최고의 난이도를 가진 수술 분야”라며 “임상에서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는 분야”라 제시했다.

김 회장은 “따라서 전 임상 실습이 매우 중요하므로 학회 차원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지식 습득이 필요하다”면서 “이 연수회를 통해 악안면재건 분야 전문가로서 임상에서뿐만 아니라 후학을 지도하는 패컬티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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