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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박영국 상임이사, 재무이사 당선 영예
FDI 박영국 상임이사, 재무이사 당선 영예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10.1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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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FDI 시드니 총회서 높은 지지율 획득 쾌거
박영국 FDI 재무이사
박영국 FDI 재무이사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2023년 FDI 총회(FDI World Dental Congress 2023)’에서 박영국 FDI 상임이사가 재무이사에 당선됐다.

올해 FDI 총회에선 FDI 차기 회장(President-elect) 및 학술위원회(Science Committee) 위원 선출 계획만 있었으나 니콜라이 샤코프(Nikolai Sharkov) FDI 재무이사(Treasurer)가 FDI 차기 회장에 당선됨에 따라 재무이사 선거가 진행됐다.

선거에는 박영국 FDI 상임이사 외 마이클 세레니(Michael Sereny) 박사(독일), S. M. 발라지(Balaji) 교수(세이셸), 파울로 멜로(Paulo Melo) 교수(포르투갈), 믹 암스트롱(Mick Armstrong) 박사(영국)가 후보로 출마하여 각축을 벌였으나, 박 상임이사가 5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최종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표단인 박태근 회장, 이민정 부회장, 이강운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허봉천 국제이사가 다수 회의에 참석해 세계 치의학계 방향 및 대한민국 현황을 논의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노력했다.

공식적으로 주어진 선거 유세 시간은 30분뿐이었지만 치협 대표단 외 한진규 공보이사, 이지나 FDI 치과임상위원회 위원, 정회인 FDI 세계여성치과의사회 위원, 김다솜 국제위원회 위원이 합심하여 각국 대표단 및 FDI 주요 인사에 지지를 호소했다. 

박영국 신임 FDI 재무이사의 당선은 그간 FDI 중책을 수행하며 세계 구강보건정책 발전에 기여해 온 노력의 소산일 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각국 치과의사협회와 꾸준히 교류하며 협력 기반을 쌓아온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외교 역량이 빛을 발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영국 FDI 신임 재무이사는 3년간 임기를 역임하게 된다. 그간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교류가 급격히 위축되었으나 치협의 외교력 및 박영국 FDI 재무이사의 활약은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해외 진출 기회 모색 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영국 상임이사가 재무이사직에 선출되며 공석이 된 상임이사직엔 일본 히로시 오가와(Hiroshi Ogawa) 교수가 당선됐다. 

한편, FDI 총회는 팬데믹으로 인해 행사 취소 및 온라인 축소 개최된 이래 2022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의회 형식(World Dental Parliament)으로 개최돼 행사의 명맥을 이어 나갔지만, 온전한 학술 프로그램 및 전시회가 포함된 총회로 개최된 것은 4년만이다.

[박영국 신임 FDI 재무이사]
-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장, 대학원장, 부속병원장(2013-2018)
- 대한치과교정학회장(2009~2011)
- 한국치의학교육학회장(2011~2013)
- 대한의학회 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장(2006-2008)
- 경희대학교 대외부총장, 기획조정처장, 서울캠퍼스 학무부총장, 총장직무대행(2018~2022)
- FDI World Dental Federation, Education Committee(member, chair) (2004~2016)
- FDI World Dental Federation, Councilor (2017~2023)
- FDI World Dental Federation, Treasur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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