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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I, 72차 SET Course 성료
KORI, 72차 SET Course 성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11.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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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국 등 국내외 연수생 22명 Edgewise 술식 습득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 KORI)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KORI 회의실에서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를 개최했다<사진>.

KORI SET Course는 매년 두 차례 봄과 가을에 각각 열리며, 이번 제72차 코스에는 러시아, 중국, 몽골과 필리핀에서 온 21명의 해외 연수생과 국내 연수생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강규석 코스 디렉터의 지휘 아래 정성호 부회장 등의 10명의 국내 인스트럭터가 교육을 담당했으며, 러시아치과교정연구회(Russian Orthodontic Research Institute)의 Khvan Tatiana 회장 등 러시아에서 온 3명의 helper가 자국민의 교육을 도왔다. 

또한 연수회를 지원하고 참가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선국 Charles H. Tweed 국제교정연구회 한국지회장이 연수회 기간을 함께 했으며, KORI 김낙현 회장과 중국 칭다오치과교정연구회(가칭) 창슈류 회장이 연수회장을 방문했다.

코스 커리큘럼은 Edgewise 술식 습득을 위한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실습은 Basic Wire Bending Exercise, Soldering, 1st Order Exercise, Anterior 3rd Orders, Upper and Lower 3rd Order Exercise, 2nd Order Bending, Prescription Arch Wire Fabrication 등과 더불어 Class II division 1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와 Class II 4/5 발치 증례의 Typodont 과정 등을 포함했다.

이론 강의는 에지와이즈 술식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발전 과정의 설명, Craniofacial Analysis와 Total Space Analysis를 포함하는 Differential Diagnosis 개념의 전달, 그리고 Directional Force Technology를 바탕으로 치료한 증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강규석 코스 디렉터는 “본 연수회는 1985년부터 시작됐으며, 초기에는 KORI 회원이 각 지부에서 기본기 교육을 수료한 후, 에지와이즈 술식을 집중적으로 리마인드하는 기회로 삼는 필수 연수회의 성격이었다”며 “그러다 서서히 외국인이 참여하면서 국제 연수회로 발전하였고, 2011년 봄에 열린 제51차 코스부터 전면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디렉터는 이어 “KORI의 훌륭한 인적자원인 인스트럭터들이 맨투맨으로 연수생을 지도하고 있어서 본 연수회의 명성은 해외에서 높아 지원자들은 대기 상태에 있을 정도이지만 집중적인 교육을 위해 20여 명의 연수생만 참가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연수생들은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1주일 동안 진행된 꽉 찬 일정을 모두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코스 넷째 날에는 평소의 1시간보다 30분이 더 부여된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근처 낙산공원에서 피크닉을 함께 하고, 마감 하루 전에는 외부 장소에서 페어웰 디너파티를 하면서 인스트럭터들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73차 봄 코스는 내년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코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치과의사는 KORI 홈페이지(http://www.kori.or.kr)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전화(02-741-7493~4)나 이메일(korioffice77@gamial.com)을 통해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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