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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 개학 100주년 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위촉
서울치대 개학 100주년 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위촉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7.15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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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김찬숙 씨 “100주년 기념사업 성공 개최에 최선” 다짐
(앞쪽 오른쪽부터 시계방향) 신영균·김찬숙 동문, 구영 치과병원장, 한중석 대학원장, 박희운 동창회장.
(앞쪽 오른쪽부터 시계방향) 신영균·김찬숙 동문, 구영 치과병원장, 한중석 대학원장, 박희운 동창회장.

1922년 경성치과의학교에서 시작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2022년 개학 100주년을 맞이한다. 서울대 치대원은 7일 오후 6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신영균(9회 졸업), 김찬숙(14회 졸업) 동문을 ‘개학 100주년 기념사업회 공동 명예회장’으로 위촉했다.

한중석 치대원장은 “높은 덕망을 갖고 계신 두 분을 개학 100주년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으로 모시게 되어 감사하다. 우리 학교의 역사가 곧 한국 치과계의 역사라 생각한다. 역사를 잘 정리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치과대학이 되도록 두 명예회장님을 모시고 잘 준비하겠다”고 인사했다.

구영 치과병원장은 “사회적으로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신영균 선배님과 여성치과의사의 롤 모델이신 김찬숙 선배님을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학교 100주년 이후 2년 뒤가 치과병원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때도 모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박희운 동창회장은 “두 명예회장님을 모시게 되어 마음이 든든하다. 학교에서도 열심히 준비하는 만큼 동창회에서도 기념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위촉된 신영균 공동 명예회장은 “뜻깊은 자리의 명예회장이라 책임이 무겁게 느껴진다. 해군 군의관을 거쳐 ‘동남치과’를 개원했다. 대학 시절부터 연극에 열정을 쏟아 결국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당시 치과의사가 영화배우가 되었기에 영화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지금도 치과의사인 것이 자랑스럽다. 여기 계신 분들과 100주년 기념사업이 꼭 성공하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찬숙 명예회장은 “인생을 살면서 치과의사라는 것이 늘 감사했다. 내가 제일 잘한 것이 치과대학에 들어간 것이라 생각한다. 학교를 생각하면 애착이 가고, 모두가 발전하는 모습이 흐뭇하다. 모두가 힘을 모아 큰 발전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 명예회장은 9회 졸업생으로 ‘연산군’, ‘빨간 마후라’ 등 영화 300여 편에 출연하고, 한국 영화인 협회 이사장, SBS 프로덕션 회장,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고, 2020년 대종상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김찬숙 명예회장은 14회 졸업생으로 청아치과병원 이사장, 여자치과의사회장, 경기여고 총동창회장, 서울치대 총동창회장, 서울대 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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