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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치 ‘전문직 성평등 문화 개선 포럼’ 개최
대여치 ‘전문직 성평등 문화 개선 포럼’ 개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1.2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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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서 타 전문가단체 사례·비전 공유해 공감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이민정)가 22일 오후 4시 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전문직 단체 성평등 문화 개선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대여치 이민정 회장과 곽정민 여성인권센터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영선 대한여한의사회장과 서혜진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민정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민정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선 회장은 ‘대한여한의사회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성폭력 관련 인식조사, 성폭력 피해자 한의의료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전연구, 한방 의료기관 내 의료인 대상 폭력 실태조사 등 연구조사 진행에 대해 자세히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어서 알쓸범잡2의 출연진이었던 서혜진 변호사가 ‘한국여성변호사회 공익활동 소개와 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 이사는 한국여성변호사회의 설립목적 및 취지와 함께 여성과 아동 등 인권 이슈에 대한 의견을 표명했던 일지를 공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고은 시인에 대한 최영미 시인의 손해배상청구소송 공동대응을 이끌었던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서 이사는 그 외에도 한국여성변호사회의 연구 및 학술 활동을 통한 법률, 정책 제안과 여성 변호사의 고충 처리 및 해결을 위한 법률지원 신청 서비스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추후 공익 소송을 진행할 대상과 기준을 정하는 것, 회원복지와 수익 창출의 문제 등 한국여성변호사회가 보완해 나가야 하는 점을 지적하면서 공감을 이끌었다.

한편, 여성 치과의사가 불평등한 성문화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권익을 대변하는 대여치 여성인권센터는 “이번 포럼을 통해 타 전문가 여성 단체들의 성평등 문화를 고취할 수 있는 비전과 미션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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