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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처방의 완성’ 등 학술원 우수 도서 선정
‘치과 처방의 완성’ 등 학술원 우수 도서 선정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0.07.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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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치과학’ ‘교정치료학’ ‘구강악안면병리학’ 등 치과 도서 4종 올라
'치과처방의 완성(좌)'과 '장애인치과학' 표지.
'치과처방의 완성(좌)'과 '장애인치과학' 표지.

‘치과처방의 완성’과 ‘장애인치과학’ 등 치과 도서 4종이 13일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에서 발표한 ‘2020년도 우수 학술 도서’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치과 도서는 △치과 처방의 완성(김영진 저, 지성출판사 간) △장애인 치과학(대한장애인치과학회 편찬위원회 저, 대한나래출판사 간) △구강악안면병리학(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 저, 대한나래출판사 간) △교정치료학 : 기본치료개념(Andrea Wichelhaus 외 저, 황충주 외 역, 대한나래출판사 간) 등이다.

덴탈이슈에 ‘김영진 의학에세이’를 절찬리 연재 중인 김영진 박사(심평원 심사위원)는 “전신질환이 있거나 특이체질인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이나 골 이식수술, 치주수술 등을 시행할 때 환자 상태를 숙지하고 치료나 처방에 임할 수 있는 능력, 즉 치과의사이면서도 내과 의사의 지식과 외과 의사의 안목을 겸비해야 할 시점”이라 강조했다.

김 박사는 이어 “이 책에서는 이와 같은 시대적 요구에 맞추어 치과 영역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신질환이나 특정 체질 등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이에 합당한 전신요법과 보편성을 갖춘 약물 처방을 예시했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의 ‘장애인 치과학’은 장애에 대한 개념과 장애인 치과 진료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장애인에 대한 ‘봉사’를 넘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료를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9년 4월 20일 국내 장애인 치과 전문가 21명이 참여하여 약 3년간의 준비를 통해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장애인 치과학 분야의 교과서이다.

정태성 학회장은 “학회에서 발간된 책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책 발간을 위해 애써주신 저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모든 치과대학 / 치의학(전문)대학원 및 치위생학과에 ‘장애인치과학’ 교과목이 신설된다면, 장애인에 대한 거부감 없이 질 높은 치과 의료서비스를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장애인치과학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0년에는 381개 출판사가 발행한 3,284종의 국내 초판 학술 도서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총 271종이 대한민국학술원 2020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학술도서 종류로는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 등이다. 선정 도서 목록은 대한민국학술원 누리집(www.n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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