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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 새 회장에 김현철 원장 선출
PFA 새 회장에 김현철 원장 선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7.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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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 Fauchard Academy(PFA) 한국회(회장 박일해)가 지난 18일 강서한강자이타워에서 총회 및 학술강연회를 갖고 새 회장에 김현철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을 선출했다<사진>.

PFA는 치과의사의 학술 및 친목을 위해 전 세계 60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한 국제적 단체로 근대 치의학의 대부인 피에르 포샤르를 기리고, 임상치의학의 발전과 전 세계 치과의사의 교류와 친선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PFA한국회는 1980년 창립 이래 40년간 일본과 상호방문 학술 교류 등 다양한 학술 활동과 가족들과 함께하는 문화 활동도 전개해 왔다.

PFA한국회 측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이틀에 걸쳐 개최되었던 공식 행사를 간소화하고, 가족과 외국인 참석도 제한했다”며 “지속적인 학술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18일 하루에 집중하여 학술강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모임에서는 참석 시 마스크 착용, 사전 발열이나 감염위험 체크, 좌석 배치 시 거리 두기, 환기나 소독 등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며 “안전한 학회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런 노력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PFA한국회는 향후 코로나19 판데믹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맞춰 치과계도 전략적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학술강연회를 기획했다. 학술강연회는 김현철 원장이 연자로 나서 ‘치과에서의 기능치의학의 시작’을 주제로 강연해 참석자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 원장은 기능치의학이 기존의 치의학과 어떻게 다른지, 실제 치과 임상에서 어떻게 적용 가능한지 짚어주었다.

그는 “기존의 치의학은 구강 건강과 구강 질환의 두 가지 관점에서만 접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면, 기능치의학은 건강을 기능적 이상(불건강), 구조적 이상(질환)으로 접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체는 어떤 공격인자가 나타나도 방어할 수 있는 나름의 자연 치유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공격을 방어하는 자연 치유력(항상성)이 무너지면 불가역적인 질병의 상태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능적 이상 상태에서 질환 발생 전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치의학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번 강연회에서는 기능치의학에 대한 이해를 통해 치의학의 발전 방향까지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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