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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치과교정과 전공의를 위한 의료윤리’ 지침서
[신간] ‘치과교정과 전공의를 위한 의료윤리’ 지침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9.03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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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다양한 윤리 쟁점에 대해 객관적 견해와 다양한 사례 기술

2014년 10월 치과계 학회 최초로 윤리위원회를 설립하고, 2016년 ‘회원윤리선언서’를 제정해 회원의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의료 질서 구축에 힘써왔던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에서 ‘치과교정과 전공의를 위한 의료윤리’ 지침서를 발간했다.

총 14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에서는 전문직의 윤리, 환자-치과의사 관계, 동료 의료인과의 관계, 그리고 연구윤리 등 다양한 윤리적 쟁점에 대해 의료계의 객관적인 견해와 다양한 사례를 기술했다.

지침서 대표 집필인이자 교정학회 윤리위원장인 황충주 교수는 “사회의 도덕적 요구에 부응할 책임이 있는 ‘치과 전문직’의 도덕적 수준을 품성이나 개인적 노력에만 맡기기보다는 학회에서 적극적인 윤리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전공의 시절은 이러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마지막 시기”라고 강조했다.

교정학회는 국내외적으로 치과의료 윤리에 대한 논의가 미흡한 상황에서, 그동안 향상된 치과의사의 역량에 비해 윤리의식이 부족하다는 반성을 기반으로 치과 전공의 대상의 의료윤리 교육에 대한 지침서 발간을 준비해 왔다.

이번 지침서 발간에 대해 김경호 교정학회장은 “앞으로도 교정학회는 올바른 의료광고를 위시한 회원의 의료윤리에 대한 기준을 향상시켜 학회 공동체의 권익과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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