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는 지난 12일 인천 계양구 소재 장애인복지시설인 예원에서 인천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오봉)와 인천시치과위생사회(회장 오진숙)와 함께 김장 구입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인치는 매년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을 위해 김장 봉사를 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다수가 모여 봉사하는 행사를 진행할 수가 없었다.
예원 장애인복지시설에는 매년 두세 개의 봉사단체에서 김장 봉사를 해주어, 시설 장애인들이 겨울나기를 위한 김치 공급에 문제가 없었으나, 올해는 2.5단계의 엄중한 코로나19 대응으로 봉사 모임이 이루어질 수가 없어 김장으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인치는 김장가격이 좀 더 안정적일 때 구입할 수 있도록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고, 인천치기공사회, 인천치위생사회와 공동으로 성금 전달식을 갖기로 했다.
이정우 인치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김장 봉사를 할 수 없어 직접 구입해 전달하려 했는데,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적당한 시기에 구입하는 게 더 많은 양을 구입할 수 있다고 제안을 해주셨다”며 “더 많은 김치로 풍족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 하니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인천치기공사회와 인천치위생사회가 뜻을 같이하여 더욱더 의미가 깊었으며, 3개 단체가 정례적인 모임을 가지고 치과계의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 자리를 주선한 이응석 인치 총무이사는 “매년 치과 진료 봉사도 하고 있어서 예원 장애인복지시설과는 인연이 깊다”며 “코로나19 사태로 다른 사회봉사단체의 김장 봉사가 취소되어 아쉬운 때에, 저희의 정성이 힘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