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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식 제주회장 7.21 보선 출마
장은식 제주회장 7.21 보선 출마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06.14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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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규모 확대·협회장 상근제 폐지·단체협약 재협상 등 제시

장은식 제주도치과의사회장이 14일 오전 치과의사회관에서 7.12 치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사진>.

장 예비후보는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한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회 치무·총무이사를 거쳐 2020년 회장이 되었고, 제주도치과신협, 구강보건협회, 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활동을 했다. 제주경실련에서 공동대표를 지냈고, 제주도의 여러 위원회와 법원에서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 예비후보는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은 지부장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기존 집행부 임원들과도 잘 융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현 지부장이나 집행부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안정적 회무추진 △보험 규모 확대 △협회장 상근제 폐지 △단체협약 재협상 △치과 신기술 지원 △계파주의 극복 등을 내세웠다. 다음은 장 예비후보의 출마선언문 전문.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31대 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장은식 제주특별자치도 치과의사회장입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제주경실련이라는 시민단체에서 공동대표를 역임했고, 도청의 여러 위원회와 법원에서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부 치무, 총무이사를 거쳐 2020년 회장이 되었고, 28대, 29대, 31대 대의원을 했습니다. 제주도치과신협, 구강보건협회, 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활동을 하였고 제주관광대학 겸임교수를 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치과계는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지난 제70차 대의원총회에서 ‘예산안 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고, 단체협약서 문제로 협회장이 사퇴하였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치과계는 협회 집행부내의 갈등, 집행부와 지부장의 갈등, 협회와 노조와의 갈등 등 수 많은 ‘갈등의 덫’에 걸려 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선출될 신임협회장은 지부장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기존 집행부 임원들과도 잘 융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현직 지부장이라서 다른 지부장들과 소통이 원활하고, 현 집행부 임원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보궐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된다면, 

1. 안정적인 회무추진 ; 기존 공약을 평가해서 실현 가능하지 않은 것은 포기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추진하겠습니다. 

2. 보험규모 확대 ; 보험을 확대해 ‘보험임플란트 2조시대’를 열겠습니다.

3. 협회장 상근제 폐지 ; 예산절감을 위해 ‘협회장 상근제’를 폐지하겠습니다.

4. 단체협약 재협상 ; 단체협약서는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게 조정하겠습니다.

5. 치과신기술 지원 ; 치과와 연관된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지원하여 검사, 예방, 검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6. 계파주의 극복 ; 선거할 때는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선거 후에는 대한민국치과계로 합심할 수 있는 치과계 문화를 확립하겠습니다. 상대방을 흠집내는 네거티브운동을 하지 않을 것이며, 오로지 자신의 능력과 비젼으로 승부하는 선거문화를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대의원총회는 평화와 번영의 섬 제주에서 개최됩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치과계가 단결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갑시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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