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9 18:26 (목)
대외협력·회원 지원·회원 소통·대국민 홍보 “강화하겠다”
대외협력·회원 지원·회원 소통·대국민 홍보 “강화하겠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07.06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은식 후보 성명서 “진료비 자료 제출 미뤄달라” 당부도
장은식 후보
장은식 후보

7.12 치협회장 보궐선거에 기호 2번으로 나선 장은식 후보가 비급여 진료비 자료 제출을 13일 1차 시한 이후로 미뤄달라면서 보조인력 문제는 정치권과 협의해 최선의 입법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식 후보는 6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대외협력 강화와 △회원 지원 강화 △회원과의 소통 강화 △대국민 홍보 강화 등 4대 약속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은식 후보는 특히 “의지와 구호는 전략이 아니다. 방법과 실행이 전략”이라며 “강한 치협을 만들려면 그에 맞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회원 여러분과 함께 강한 치협을 만들어 이겨놓고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장은식 후보의 성명서 전문.

회원을 지키는 든든한 치협을 만들겠습니다!
강한 치협을 위한 장은식의 4대 혁신안

■ 과도한 안정론 vs 과격한 개혁론
과도한 안정론과 과격한 개혁론이 치협 선거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불안과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경험을 앞세우며 치협의 안정을 주장하는 후보는 우리가 바라는 변화의 적임자가 아닙니다. ‘임원 탄핵’과 ‘단협 파기’라는 초법적 구호를 내세우며 개혁을 주장하는 후보는 우리가 바라는 통합의 적임자가 아닙니다. 더 큰 구태와 더 큰 갈등은 우리가 원하는 미래가 아닙니다.

■ 합리적 혁신, 결론은 장은식!
지금 치협에 필요한 회장은 무너진 리더십을 빠르게 복원하고, 사분오열된 치협을 하나로 묶어 혁신의 길로 이끌 사람입니다. 제 식구 챙기려는 계파주의나 혼란을 야기하는 극단주의가 아닌, 합리주의 회장이 필요합니다. 출마한 세 명의 후보가 걸어온 길, 그리고 내세운 주장들을 비교해주십시오. 합리적 혁신을 이끌 사람, 안정과 개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사람이 누구입니까?

■ 회원이 바라는 것은 강한 치협!
선거를 치르며 수많은 회원을 만났습니다. 이구동성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치협이 강해져야 한다!” 회원을 지키고, 불편을 줄이고, 이익을 키울 수 있는 강력한 협회를 원하고 있습니다. 강한 치협, 말로 됩니까? 힘이 있어야 합니다. 정치력, 정보력, 협상력, 그리고 소통역량과 홍보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장은식이 다음과 같은 혁신안으로 강한 치협을 만들어보겠습니다.

1. 대외협력 강화

 ①보험 규모 확대, 대선 공약으로!
  : 가장 큰 숙원인 보험 규모 확대를 반드시 대선 공약에 명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야 대선 경선이 한창인 지금, 신임 회장이 모든 후보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본선까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야 합니다.

 ②치협 친화적 국회의원 모임 결성
  : 치과계 입법을 추진하고 지원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을 모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당원 확대뿐만 아니라, 정치인 후원도 고려해야 합니다. 치과의사 출신의 전·현직 국회의원 모임이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③회장 대외 활동 강화 
  : 회장은 대외업무를 맡고, 부회장단이 대내업무를 책임지는 분업 체계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회장의 대외 활동을 위축시키고 제한하는 겸임 금지 조항의 폐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2. 회원 지원 강화

 ①법무역량 강화(분쟁 지원 및 노동법 컨설팅)
  : 법률 분쟁 중인 회원을 홀로 두어서는 안 됩니다. 애로를 겪는 노동법 관련 사안도 협회가 지원해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협회 내의 법무팀을 강화하고 유력 로펌과도 제휴하는 등 법무역량을 키우겠습니다.

 ②고충처리 전담반 신설
  : 법률적 고충뿐만 아니라 회원의 각종 애로사항을 책임지고 지원할 수 있는 팀이 필요합니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빠른 시간 내에 회원을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전담반(최소 10인)을 신설하겠습니다.

 ③행정 간소화 TF 출범
  : 젊은 회원이 점점 줄어드는 이유는 협회의 효용성이 부족해서입니다.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개원의가 겪는 가장 큰 불편이 복잡한 행정 절차입니다. 이에 대한 간소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부서를 만들겠습니다.

3. 회원과의 소통 강화

 ①치협 어플리케이션 개발
  : 새로운 소통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과 같은 <회원 청원>,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한 <실시간 투표>, <Q&A>, <구인마당>, <익명게시판> 등의 기능을 갖춘 치협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겠습니다.

 ②2030 청년 부회장 신설 및 여성 부회장 의무화
  : 30대의 청년이 제1야당의 당 대표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2030의 목소리가 회무에 더 많이, 더 크게 반영될 수 있도록 2030 청년 부회장을 신설하겠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여성 부회장 제도도 의무화하겠습니다.

 ③회장 리스닝 투어 실시
  : 미디어를 통한 간접 소통보다 더욱 효과가 있고, 진정성이 있는 것이 대면 소통입니다. 각 지부 및 세대별 회원과 직접 만나 민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리스닝 투어>를 시작하겠습니다.

4. 대국민 홍보 강화

 ①이미지 광고 집행
  : 치과계에 불리한 정책과 입법은 대부분 치과의사에 대한 나쁜 국민인식을 정치권이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사회공헌활동 등 치과계의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내용의 광고를 수시로 제작, 모든 미디어에 정기적으로 게재하겠습니다. 

 ②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지원
  : <슬기로운 의사 생활>이라는 드라마 하나로 의대 진학자가 늘어났습니다. 협외 차원에서 치과의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나 영화 등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겠습니다. 국민에게 사랑받는 치과의사, 존경받는 치과계를 만들겠습니다.

■ 장은식, 이겨놓고 싸우겠습니다!
의지와 구호는 전략이 아닙니다. 방법과 실행이 전략입니다. 강한 치협을 만들려면 그에 맞는 시스템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의 치협은 유약합니다. 정치권의 홀대도 다반사입니다. 다른 후보들도 이를 문제로 여기고 바꾸겠다고 말은 하지만 마땅한 전략이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에 강력하게 맞서겠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겠다는 의지만 앞세우고 있습니다. 
국회 앞에서, 청와대 앞에서, 정부 부처 앞에서 백날 1인 시위를 하고, 백번 삭발을 해봐야 이뤄지는 것은 없습니다. 이 시대는 용기의 시대가 아닌 지혜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약한 자는 싸워서 이기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강한 자는 이겨놓고 싸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장은식, 회원 여러분과 함께 강한 치협을 만들어 이겨놓고 싸우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장은식과 3만 회원이 힘을 모으면, 못 할 일이 무엇입니까?

2021년 7월 6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 회장 후보 기호 2번 장은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