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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잇몸병 대국민 홍보 건강강좌사업’ 성료
치주과학회 ‘잇몸병 대국민 홍보 건강강좌사업’ 성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4.2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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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김정현)는 제15회 잇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의 보건소, 보건의료원 및 보건지소에서 '잇몸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보건소 건강강좌' 공동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5일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처음으로 다섯 번째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날 진행된 제15회 '잇몸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한 성과로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생활건강팀)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당뇨나 고혈압처럼 생활 습관과 관련 있는 치주질환의 특징을 많은 국민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치주질환 유병률을 낮추는 동시에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앞서 2016년과 2017년에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16년 22개, 17년 25개 시군에서 '잇몸병에 대한 대국민 건강강좌'를 시행했으며, 이후 꾸준히 참여 보건소 수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에는 약 49개 보건소가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 참여한 전국 49개 시군 보건소 및 보건지소 소속 공중보건 치과의사들은, 작년 12월 2일 진행된 직무교육 및 잇몸병 홍보위원 위촉식을 통해 '잇몸병 대국민 홍보'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이번 사업이 향후 국민구강건강증진 및 Non-communicable disease(NCD)를 포함한 전신 건강 수준의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치주과학회는 올해에도 행사 지원을 위해 강의 자료와 소책자 자료 및 기념품 등을 제공했다. 이번에 제공된 강의 자료는 치주과학회 대국민 홍보자료 준비위원회(위원장 양승민, 삼성서울병원 치주과)에서 지난 2년간 제작했다. 이전에 전국 11개 치과대학 교수와 개원의로부터 제공받은 대국민 홍보용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작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개편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김남윤 치주과학회 홍보위원장은 "잇몸병은 현재 외래다빈도 상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 통계로 연간 1조9,000억 원이 넘는 비용이 지출되고 있는 주요질환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궁극적으로는 보건소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존 잇몸병 관련 사업을 정형화하여 '잇몸병교실'의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계승범 치주과학회장은 "치주과학회는 보건소 공중보건의들과 함께하는 '잇몸병 관련 대국민 건강강좌'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함께해 주신 많은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에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보건소 잇몸병 관련 건강강좌' 사업에도 조금 더 힘을 쏟아 앞으로 치주질환 관련 예방사업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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