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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도 치과에서 치료받으세요”
“코골이도 치과에서 치료받으세요”
  • 덴탈이슈
  • 승인 2018.06.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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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학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 시민에 적극 홍보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개최한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 참여해 시민의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사진).

구내학회는 “코골이, 이갈이, 턱관절 치료, 치과로 오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부스를 운영했으며, 학회 소속 권정승(연세대)·이연희(경희대) 교수와 장지희 진료전문의(서울대), 박혜지(경희대)·박인희(연세대)·김희영(서울대) 전공의가 참여했다.

이들은 수백 명의 시민에게 치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코골이와 이갈이, 턱관절 진료에 대해 열정적으로 홍보하면서 상담을 원하는 시민 개개인에게 1:1 맞춤형 설명을 진행하고, 전문적 진료를 안내했다.

상담에 참여한 많은 시민은 이갈이와 턱관절 질환에 대한 치료를 치과에서 받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고, 본인의 상태 및 비용에 대한 상담을 원했다. 반면, 코골이의 경우 치과에서 장치 및 수술을 동반한 접근을 하고 있음을 모르는 시민이 많았다. 또한, 코골이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하기보다 수면 파트너를 괴롭게 하는 단순한 수면 악습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도 많았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수면무호흡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있는 사람은 수면다원검사를 포함한 종합적인 검사 과정을 통해 수면의 질과 수면무호흡의 정도를 정확히 진단받고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날 상담에 참여한 구내학회 이연희 공보이사는 “치과에서 시행 중인 구강 내 장치요법과 수술적 접근에 대한 학회와 치협 차원의 홍보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라며 “시민들에게 이갈이, 턱관절 질환뿐만 아니라, 코골이에 대해서도 정확하고 올바른 의학적 정보를 제공해 알맞은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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