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08 (금)
APDC 2019·KDA 학술대회·SIDEX 2019 “보름 앞으로”
APDC 2019·KDA 학술대회·SIDEX 2019 “보름 앞으로”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9.04.24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PDC 2019·SIDEX 2019 조직위 “성공개최 이끌겠다” 다짐

제41차 아·태치과의사연맹 총회(APDC 2019), 제54차 치협 종합학술대회(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9)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APDC와 SIDEX 조직위원회(조직위)는 23일 오후 7시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행사의 준비상황을 설명했다<사진>.

김철수 위원장
김철수 위원장

김철수 APDC 조직위원장은 “APDC는 2002년 이후 17년 만의 대규모 행사로서 우리 치과계를 정부는 물론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류의 구강 건강 향상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한국치과계가 아시아 최고 리더 국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KDA 종합학술대회는 치의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33개의 학술 세션과 8개의 특별 세션을 비롯해 업체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별 세션은 통일, 아태여성, 치의 해외 진출 등 지금까지 다뤄지지 않던 분야도 마련해 학술과 정책의 대축제가 될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낸 뒤 “중부와 호남, 인천에서 KDA 학술대회에 함께 하기 위해 자신들의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상복 서치회장
이상복 서치회장

이상복 서치회장은 5월 10~12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IDEX 2019’에 대해 “기존의 전시공간이던 C, D홀에 이어 B1홀까지 규모를 넓힌 가운데 전 세계 업체에서 1055 부스가 참가 신청을 완료해 성공개최를 예고하고 있다”며 “시덱스는 국내외 치과의사의 관심과 참여로 가능한 만큼 모두의 만족을 위해 대회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 밝혔다.

조영식 APDC 사무총장은 “APDC 개최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총예산은 당초 28억 원에서 23억 원으로 줄여 좀 부족해도 나머지 준비는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도시락과 기념품 등 회원 혜택은 예년과 같이 최대한 유지하되, 조직위 유니폼 등을 생략하고, 개막식 만찬도 취소하는 등 나머지에서 긴축해 적자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 설명했다.

조 총장은 “오늘(23일) 현재 1만500명이 등록했으므로 사전등록만 1만1000명을 넘길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낸 뒤 “치과위생사와 기공사 세션도 3시간으로, 보수교육 점수를 주고 등록비도 저렴한 데다 기념품과 도시락도 치과의사와 동일하게 제공하므로 원장님들이 스탭과 함께 등록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승목 국제담당 부회장은 “APDC 2019는 필리핀, 싱가포르, 몽골 등 APDF 회원국 21개국과 미국, 중국 등 비회원국 5개국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5월 8일 이사회 1을 시작으로 9일 대표단 회의 1 및 위원회 회의 1, 10일 ICCDE, 11일 위원회 회의 2, 12일 이사회 2, 대표단 회의 2의 일정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할 전망”이라 밝혔다.

나 부회장은 또 “치협은 이번 총회에 참석하는 아태 지역 회원국 및 비회원국 대표와의 개별 만남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차후 국제기구 선거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APDC 2019 총회는 APDF가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지역 기구로 승인을 받았고, 지난 FDI 총회 때는 경희대 박영국 총장 직무대행이 FDI의 이사로 선출되는 쾌거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조직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직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종호 학술담당 부회장은 제54차 KDA 종합학술대회에 대해 “‘Future, Innovation, Together’를 대주제로 치의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33개의 학술 세션과 8개의 특별 세션을 비롯해 업체 세션 등으로 구성, 총 41개 세션에, 약 270여 명의 연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강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학술대회 첫날인 10일에는 구강병리/구강암, 구순구개열, 디지털 치의학, 예방치의학/외상, 전쟁 재난치의학, 조직공학, 턱교정 수술, 턱뼈괴사증/치과감염증, 턱얼굴재건 등의 학술 세션이 준비됨을 밝혔다.

또 11일에는 노인치의학, 대한치의학회, 스포츠치의학, 심미치의학, 영상치의학/빅데이터, 치과교정, 치과약물학/전신질환, 치과진단검사와 의료기기, 치과윤리학, 회원추천 연제 학술 세션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구강내과, 보철, 소아치과, 수면무호흡/턱관절장애, 안면미용, 치아신경치료 및 보존, 치주, 임플란트 등 개원가에서 인기 높은 세션이 마련된다. 더불어 보험, 치과경영 및 마케팅/의료분쟁 등 임상 외 주제들도 준비된다.

특히 치의학회, 의학회, 한의학회, 약학회 등 4개 학술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신경 손상 및 재생에 관한 학제 간 최신 지견이 펼쳐지게 된다고 이 부회장은 설명했다.

이부규 학술이사는 3일간 펼쳐질 학술강연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용 앱을 제작했음을 밝혔다. 이 이사는 이 앱을 통해 강연 장소와 일시, 연제 및 연자, 주요 학술 내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키워드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이어 개인별로 관심이 있고, 참석하고자 하는 강연을 선택해 나만의 스케줄로 관리할 수 있으며, 사전 알람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음을 강조한 뒤 “금주 내에 홈페이지에 올릴 것”이라 밝혔다.

시덱스 2018 전시장 전경.
시덱스 2018 전시장 전경.

SIDEX 2019, 역대 기록 또 경신하며 “세계로, 세계로”

SIDEX 2019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최대영 SIDEX 2019 조직위원장은 “이번 시덱스에 15개국에서 290개사, 1055부스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치과의료기기 전시가 펼쳐진다”며 “시덱스의 국제화를 위해 두바이와 독일 등 22개 해외 치과 단체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업계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현재 시덱스 e-shop을 운영을 통해 출품제품 홍보를 하고 있고, 해외 바이어 초청 시 최대 6명의 숙박과 통역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신제품 전시 존 운영으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비즈니스 미팅룸도 운영할 것”이라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아울러 “참관객을 위해 토, 일요일 양일에 골드 300g과 백화점 상품권 등을 포함해 1억20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된다”며 “인스타그램 이벤트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상품권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이 상담을 하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이 상담을 하고 있다.

박인임 여성문화본부장은 여성아태치과의사 포럼과 치의미전 수상작 전시를 대한여자치과의사회에서 준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먼저 “제3회 치의미전을 통해 선정된 40명의 작품과 엄흥식 작가 등 초대작가 전시회를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3층 E7홀과 복도 및 로비에서 나흘간 전시될 예정”이라 밝혔다. 전시회 개회식은 5월 9일 오후 5시 전시장 입구에서 내빈과 수상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박 본부장은 이어 “여성 치과의사 포럼은 이번에 처음 열리는 것으로 서울시와 공동주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토요일 오후 황금시간대에 포럼을 배정한 것은 여성 치과의사에 대한 조직위의 열린 마음의 표현으로 생각한다”고 감사한 뒤 “우먼 포럼에는 회원국과 함께 일본, 중국도 참여하므로 이번 포럼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로 계속해서 아태포럼의 하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