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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치주과학교실, 재학생에 제8회 치주 연수회
단국대 치주과학교실, 재학생에 제8회 치주 연수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4.04.15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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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치대 재학생 대상 각종 치주 수술 총망라 9시간 실습

단국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과장 조인우)이 지난 3월 30일 단국대 임상전단계 실습실에서 본과 4학년 재학생 중 실습에 자원한 신청자 31명을 대상으로 치주 연수회를 진행했다<사진>.

올해로 8회째 진행된 연수회에는 신현승·조인우·이성조·강대영·김상민·공준형·안현성 교수 및 교실원 전원의 지도 감독 하에 장장 9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치주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학술적·현실적 근거에 관한 신현승 교수의 강의로 문을 연 치주 연수회는 절개와 봉합을 포함한 치주판막술, 근단변위판막술 및 유리치은이식술, 조직유도재생술, 치근피개술 및 잇몸웃음 교정술 등의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치주연수회 중 실습 이론 강의 중인 안현성 교수.
치주연수회 중 실습 이론 강의 중인 안현성 교수.

이어진 실습은 조직유도재생술의 실제적인 실습을 위해 ㈜신흥에서 학생에게 S-Oss 골이식재를 지원해 더욱 현실적인 실습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모형 차폐막, 돼지턱 뼈, 가지 및 바나나 등을 이용한 다양한 실기를 진행함으로써 예비 치과의사의 임상술기 향상이 이뤄졌다.

참가 학생들은 초기에 수술기구들을 다루는 것에 있어 다소 어려움을 느끼며 실습을 시작했으나, 이내 적응해 남은 재료에 자발적으로 추가적인 실습을 시행하는 인원도 다수 있었다.

실습 종료 후에는 ‘Socrative’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이번 실습의 장단점과 앞으로 개선되어야 하는 방향 등을 가감없이 설문해 피드백을 받았으며, 평소 보기만 하던 진료를 손으로 체험해본 것에 대한 감회와 개선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피력했다.

실습 지도를 하는 강대영 교수.
실습 지도를 하는 강대영 교수.

조인우 과장은 “점점 인기를 더해가는 치주연수회에 많은 학생이 관심을 보여 새삼 놀랍기도 하며 뿌듯했다.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함축적이면서도 교육의 농도는 짙은 연수회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습을 함께한 황태호 학생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과 교수들께 감사드리며 덕분에 훌륭한 실습을 체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유일 학부생 대상 치주연수회는 단국치대 학생이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치주치료에 대해 더 쉽게 접근, 이해할 수 있도록 시작되어 교수진, 전공의들 전원의 봉사로 무료로 진행되고, 신흥에서 골 이식재를 후원하여 도움을 주고 있다.

조인우 과장은 2013년 이래로 시작된 이러한 핸즈온과 치주연수회를 위해 만든 수술 데모 영상을 2023년에 리뉴얼했으며, 향후 단국대 치주과학교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널리 공익을 위해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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