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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새로운 이스라엘 왕국, 신라와 가야
[신간] 새로운 이스라엘 왕국, 신라와 가야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2.24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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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옥 저/ 신일출판사 간

저자인 염동옥 원장(우리들치과의원)은 제5대 울산시치과의사회장을 지낸 원로이다. 회장 재임 기간 중 급성 간염으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다가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도 의식이 없는 채 병상 생활 6개월 만에 기적적으로 회복됐다. 그 후로 신학교에 진학해 목사 안수를 받고 고고학적 연구와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울산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를 수료한 뒤 문학 동인 활동도 열심히 하는 문인이며, 예전에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도 두 번 출마해 정몽준 의원과 경선을 한 경험이 있는 등 정치 활동도 왕성하게 했던 특이한 경력의 치과의사이다.

허용수 YESDEX2019 조직위원장은 “그가 한국, 특히 경상도 지방에 해당하는 고대 신라와 이스라엘 사이에 언어와 문명의 유사성이 있음을 발견하고, 필시 고대에 이미 양자 간 접촉과 교류가 있었음을 여러 가지 고고학적 유물과 증거로 제시하는 이 책은 충격적이고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학계에서도 엄청난 발견이 아닐까 싶은데, 이러한 독보적인 연구를 하신 분이 치과의사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1권 초판 발행 후 개정 증보판을 내고 이제 2권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놀라운 연구 결과가 너무도 알려지지 않고 관심과 이목을 끌지 못하는 점이 안타까워서 널리 알려 자랑할만하지 않을까 하여 책자를 동봉한다”고 부연했다.

염동옥 원장은 머리말에서 ”한국은, 구체적으로 신라와 가야는 지리적으로는 유라시아와 대륙과 해양으로 연결되며, 문화적으로는 오리엔트문명, 즉 메소포타미아문명과 이집트문명의 영향을 받은 이스라엘과 연결되어 있다“며 ”신라와 가야는 우리의 역사에서 특이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그들이 히브리민족(이스라엘, 유다)과 관련되기 때문”이라 제시했다.

염 원장은 이 책을 통해 “디아스포라(Diaspora)를 통한 이스라엘인들의 이동, 정착, 확산이 한반도 특히 신라와 가야의 문명을 낳았고, 오늘날 한국인의 원형이 되는 역사의 실상을 증명하려고 한다”며 “본 저서에서는 왕관과 금속공예품 그리고 토기와 유리 등의 유물과 풍속, 민속학적 자료 등의 문화유산 등을 고고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사실적이고 실제적인 증거로써 증명하려 하였다”고 밝혔다.

앞서 발간한 「한국과 이스라엘, 역사의 비밀」에서 언어학적 고찰과 역사-문화적 고찰을 다루기도 한 염 원장은 “앞의 책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가 어렵다는 반응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사실적이고 실물적인 내용을 다루었기 때문에 독자들이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염동옥 저/ 신일출판사 간/ 신국판/ 본문 280쪽/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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