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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31대 선거에 출마 뜻 있다”
김철수 “31대 선거에 출마 뜻 있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9.12.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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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찬간담회서 밝혀… 영입 0순위 C모 씨 ‘무응답’
김철수 회장
김철수 회장

김철수 치협 회장이 23일 출입 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31대 회장 선거에 출마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출마 여부에 침묵을 지켜온 것은, 출마를 표명하는 그 순간부터 현직회장에 앞서 회장 후보자로 보는 시각이 많아져 국립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이나 1인1개소 보완입법 등 국회나 대관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판단해 미뤄왔다”며 “1월 초순쯤 치과계 총의에 순응하고 현안 과제 해결의 연속성을 위해 선정된 바이스들과 함께 예의를 갖춰 정식 인사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김 회장의 설명은 31대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도 바이스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치과계 정세에 밝은 한 소식통에 따르면 “김 회장은 바이스 후보 가운데 우선적으로 C모 부회장 영입을 원하고 있으나 C모 부회장 쪽에서 아직 OK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 회장은 “어제(22일) 광덕사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윤일규 의원을 만나 양 지사에게 치협 명예회원증을 전달했다”며 “아시다시피 양 지사에게는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여할 예정”임도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국립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법안이 1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했음을 밝히고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여러 민생법안과 함께 무쟁점 법안으로 우선 심의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면 통과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환)가 제안한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안을 선관위나 치협이 받아들이지 않고 임총도 거부했다”는 질문에 대해 “특위에서 치협으로 정식 공문으로 제안한 것이 없다”며 ‘절차상 하자’ 문제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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