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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회,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증
인천회,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증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4.22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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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원 바이오 협찬, 진단키트 7000만 원 상당과 마스크 전달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는 20일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에서 코로나 19 진단키트 기증식을 가졌다<사진>. ㈜아이원 바이오의 협찬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 7000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트(Novel-Cov 19 LAMP PCR Kit) 400세트와 KF94 마스크 500장이 전달됐다.

딴 신(Tant Sin) 주한 미얀마 대사와 환담하는 자리에는 인천회 이정우 회장과 임종성 해외봉사단장, 이상호 고문, 정혁 명예회장, 김수웅 인천시치과기공사회장, ㈜아이원바이오 김민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정우 회장은 “약 10여 년 전 임종성 해외봉사단장과 이상호 고문의 미얀마 봉사로 시작된 인천회의 미얀마사랑은 현지 진료 봉사와 미얀마 치과의사들의 한국 연수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미얀마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저희의 작은 정성이 힘이 되어 잘 극복해나가기를 바란다. 미얀마와 한국 치과계의 관계가 더욱더 발전되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민배 대표는 “PCR(유전자증폭) 원리와 함께 등온증폭 원리를 접목해 기존 테스트기보다 10배 정도 검사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으로서, PCR 머신 사용 시 10분 이내에, 머신 없이도 20분 이내 검사가 완료된다. 정확도 또한 아주 높아 미국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인천회 이정우 회장과 인연이되어 기증하게 되었고, 미얀마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데 미약하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정우 회장, Tant Sin 대사, 김민배 사장.
(왼쪽부터) 이정우 회장, Tant Sin 대사, 김민배 사장.

현재 미얀마의 코로나19 진단은 약 4000명 정도 이루어졌으며, 태국국경을 통해 대규모 자국민의 입국을 맞이하고 있어 진단키트가 부족한 상황이다.

딴 신 대사는 “미얀마 치과계에 꾸준히 도움을 아끼지 않는 인천회에 감사드린다”며 “미얀마와 한국 치과계의 교류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감사했다.

임종성 해외봉사단장은 “인천지역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미얀마 해외 근로자를 위한 치과 진료 봉사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근로자들이 코로나 19사태를 극복하도록 마스크 지원사업도 했다”며 “인천회가 미얀마 치과계와 관계를 돈독히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신 대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회는 미얀마를 사랑하는 모임(임종성 해외봉사단장, 이상호 고문, 정혁 명예회장, 이정우 회장, 최도영 수석감사, 안세용 감사 등)이 주축이 되어 꾸준히 미얀마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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