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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 연수 실무교육 내달 6일 재개 전망
통치 연수 실무교육 내달 6일 재개 전망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4.22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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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시험은 10월 될 듯… 30대 집행부 마지막 정기이사회서 제시
30대 집행부 마지막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30대 집행부 마지막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된 통합치의학과 연수 실무교육이 내달 6일 재개되고, 전문의 시험은 10월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21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한 제30대 집행부 마지막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안형준 수련고시이사는 “3~4월 오프라인교육과 임상 실무교육이 중단돼 많은 교육생이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가 5월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발표함에 따라 5월 6일부터 교육 재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이사는 “두 달 넘도록 교육이 중단된 것을 감안해 부족한 교육 이수 시간을 최대한 보충하기 위해 기존 주말에만 했던 오프라인교육을 주중 시간을 활용해 교육 일정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원래 7월 중에 예정돼 있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험 연기와 관련해서 중단된 교육기간만큼 연장되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이미 보건복지부와 일정 부분 합의된 상황”이라고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안 이사는 “교육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10월경에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새롭게 수련고시 관련 업무를 맡게 될 임원과 잘 상의해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0대 집행부가 마지막 이사회를 마치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30대 집행부가 마지막 이사회를 마치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장애인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 추진… 참여회원 보수교육 인정

이날 이사회에서는 장애인 치과 주치의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 인정, 부산시치과의사회 및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칙 개정 등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치과 사각지대에 있는 중증장애인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장애인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온라인 교육에 대한 보수교육 2점을 인정키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포괄평가 및 케어플랜 수립, 예방 진료, 구강 보건교육 등 포괄적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함이며,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장애인 대상자에는 부산지역에 거주 중인 중증장애인 가운데 약물 진정, 행동 조절이 필요 없이 물리적 속박만으로 진료가 가능한 환자에 한하며, 부산지역 치과 병·의원과 종합병원 소속 치과의사 중 장애인 치과 주치의 교육 이수 요건을 충족하면 시범사업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치협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이 교육 운영을 주관하며, 선정된 참여 치과의사는 총 2시간 30분의 일정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장애인 치과 주치의 교육 프로그램은 별표와 같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온라인교육 홈페이지(https://mydoctor.kohi.or.kr)에서 교육 과정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마지막 이사회를 주재한 김철수 회장은 “‘회원이 주인입니다’라는 회무철학과 ‘정책·소통·화합’의 세 가지 원칙을 내세운 30대 집행부는 지난 3년 동안 최초의 직선제 집행부라는 자긍심으로 반드시 회무의 정책적 결실을 회원들에게 돌려 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보건복지부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를 비롯해 △헌법재판소 1인 1개소법 합헌 판결 △노인 틀니와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 △미수련자 1911명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취득 △12세 이하 광중합복합레진 급여화 시행 등 20여 가지의 집행부 성과를 강조하며, 회원 지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또 “각 위원회 부회장과 주무이사께서는 차기 집행부가 빨리 회무를 파악하고 현안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20일부터 시작된 인수인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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