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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진료비 크게 늘었다”
“치과 진료비 크게 늘었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5.19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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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 총진료비 4조6,124억 원으로 전년비 18% 늘어
치과의원 1곳당 진료비는 2억5,700만 원으로 16.3% 증가
총진료비 평균 증가율은 11.4%

2019년 치과의원의 총진료비는 4조6,124억 원으로 2018년의 3조9,021억 원보다 18.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치과의원 한 곳당 진료비도 2018년의 2억2,100에 비해 16.3% 늘어난 2억5,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18일 발간한 '2019년 건강보험 주요 통계'에서 나타난 것이다. 건보공단은 2019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86조4,7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진료비가 35조8,247억 원으로 전체진료비의 41.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현황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현황

건보공단은 또 치과병원의 경우 2018년 진료비는 2,652억 원에서 2019년 3,160억 원으로 19.2%가 늘었고, 치과병원 1곳당 진료비도 2018년 11억1,900만 원에서 2019년 13억2,200만 원으로 18.2%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점유율은 전년 대비 0.6%p 감소했고, 종합병원은 1.0%p 증가해 총진료비는 11.4%가 늘었다. 종합병원급은 12.5% 증가하고, 보건기관 등은 0.3% 감소했으며, 상급종합병원 7.6%, 종합병원 18.0%가 각각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점유율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점유율

이에 따라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점유율에서 치과의원의 진료비 점유율은 2018년 5%에서 2019년 5.3%로 0.3%가, 치과병원의 진료비 점유율은 2018년 0.3%에서 2019년 0.4%로 각각 높아졌다.

또한, 병원급 이상이 51.3%로 전년도보다 0.1%p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은 15조998억 원으로 진료비가 7.6% 증가했으나 점유율은 오히려 0.6%p 감소했고, 병원급도 점유율이 0.2%p 줄었다. 의원급은 0.5%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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