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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치, 미얀마 의료봉사 ‘결실’ 펴냈다
인치, 미얀마 의료봉사 ‘결실’ 펴냈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0.08.08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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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미얀마 국제교류백서 Vol.1’ 출판기념회

2013년부터 미얀마 의료봉사를 펼쳐 온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가 7일 오후 7시 30분 회관에서 ‘미얀마 국제교류백서 Vol.1’ 출판기념회를 열고 그동안 인치가 벌여온 인술의 역사를 정리했다<사진>.

이정우 회장
이정우 회장

이성호 총무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출판회에서 이정우 회장은 인사를 통해 “2013년 임종성 원장과 미얀마 봉사를 해오다가 오늘 백서 발간까지 하게 돼 감회가 깊다”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쉬고 있지만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 다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그동안 미얀마 진료 가능했던 것은 임종성 원장의 헌신적 봉사에 의한 것”이라며 “이러한 뜻깊은 봉사는 인치 회원의 정성어린 관심으로 성원으로 가능했기에 모든 회원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미얀마 봉사에 앞장선 인사에 대해 꽃다발이 증정됐다.

꽃다발을 받은 임종성 인치 해외의료봉사단장은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이 미얀마 봉사에 참여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인치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많은 성과를 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니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호 인치 명예회장도 “미얀마 봉사 백서를 출간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발간을 위해 그동안 애쓴 장선화 부회장 등 편집진에 감사의 마음 표한 뒤 “예전 미얀마에서 열심히 봉사하던 생각이 난다. 지금 코로나19로 교류가 일시 중단됐으나 앞으로 가능하게 되면 좀 더 큰 봉사를 할 것”이라 말했다.

정혁 인치 명예회장도 “이상호 회장 때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는 미얀마 봉사가 인치의 큰 업적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시간과 노력과 물품을 기증받았는데, 특히 전남대 방목숙 전 학장께서 퇴임 시 받은 물품을 모아 체어 5대를 기부한 것이 큰 힘이 됐다. 저도 열심히 따라다니며 봉사를 했지만 이정우 현 회장의 맹활약으로 오늘이 이뤄졌고. 인천시치과기공사회에서 같이 해서 가능했던 일”이라며 감사했다.

이정민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장은 “백서를 보니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임종성 단장을 비롯해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 더 봉사하고 질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미얀마 의료봉사에 힘써 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수웅 인천시치과기공사회 전 회장은 “기공사로서 의사협회와 기공사협회가 봉사로 만났으니, 앞으로도 기공사회가 치과의사회을 더 많이 돕도록 노력할 것”이라 다짐했다.

안제모 치산협 부회장은 “미얀마 의료봉사 국제교류 백서를 보니 인치 임직원의 각고의 노력이 돋보인다”며 “인치가 미얀마 교류를 통해 민간외교에 더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미얀마 국제교류백서 Vol.1’에는 △연도별 미얀마와 국제교류 내용을 비롯해 △미얀마 해외의학자 연수현황 △인천시치과기공사회에서 진행한 미얀마 치과기공사 교육 내용 △임종성 단장, 이상호 명예회장, 김미애 인천여치 명예회장, 안세용 감사 인터뷰 △최도영 수석감사 기고문 등이 실렸다.

이정우 회장은 백서 발간사에서 “인치의 미얀마 의료봉사가 8년째 진행되고 있다”며 “이 봉사와 병행해서 미얀마 치과의사협의회의 추천을 받은 미얀마 치과의사의 한국 연수 프로그램과 인천 거주 미얀마 노동자을 위한 치과 진료봉사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인천여자치과의사회,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에서도 미얀마 의료봉사와 장애인 구강건강 회복을 위한 진료 기자재 기부 등 많은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며 회원과 미사모(미얀마를 사랑하는 모임) 등에 거듭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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