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5:52 (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GAMEX도 발 맞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GAMEX도 발 맞춘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0.08.11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치, 9월 5일 GAMEX 2020 개막 앞두고 기자간담회
10일 현재 사전등록 2,000명·부스 300개 돌파 “순항 중”

경기도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20)가 9월 5~6일 COEX에서 ‘New Normal! Safe GAMEX’를 주제로 개최된다. GAMEX 2020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영훈, 조직위)는 10일 오후 7시 30분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GAMEX 2020 D-26… 포스트 코로나 시대, GAMEX도 발 맞춘다”는 각오를 밝혔다<사진>.

조직위는 10일 현재 치과의사 사전등록 2,000명을 돌파하고, 전시에도 80여 업체에서 300여 부스를 신청해 GAMEX 2020이 순항 중이라 밝혔다. 이들은 특히 “남은 기간 전력을 다해 GAMEX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각오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방역과 학술대회, 기자재 전시회 성공을 위해 뛰는 GAMEX 2020 조직위의 열의를 정리한다.

GAMEX 2020 조직위가 간담회 뒤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GAMEX 2020 조직위가 간담회 뒤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정부지침 상회하는 철저한 방역과 확진자 발생 시 보상책 마련

코로나19의 장기화로 GAMEX 2020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안전, 또 안전이다. 정부의 방역지침 외에도 별도의 방역기준을 마련하는 등 단계적 대응책에 따라 대회가 준비되고 있다.

조직위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방역키트를 제공하고 통과형 소독샤워기,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시스템 장비를 배치하여 코로나19 감염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손 소독제와 글러브를 곳곳에 배치해 참가자들이 수시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확진자 발생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보상책도 마련됐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손실보상금 명목으로 5,000만 원의 기금을 별도로 조성하고 자가격리 등으로 피해를 보는 회원들에게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급액 및 지급방안 등은 대회 종료 후 확진자 현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김영훈 조직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김영훈 조직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등록 절차 간소화, 명찰 대신 QR코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등록 절차부터 간소화된다. 별도의 등록처를 거치지 않아도 각 강의실과 전시장 입구가 등록처가 되며, 자가진단 직후에 발송되는 QR코드를 이용해 강의실과 전시장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단, 참가자는 KF94 마스크를 반드시 사전 착용하고 참석해야 하며, 방문자 확인 및 동선 체크 등을 위해 QR코드 복제, 대리출석 등의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GAMEX에서 처음 시도되는 스마트 명찰 시스템은 회원 편의를 도모하고 혹시 모를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가진단 및 발열 체크를 완료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으므로 등록을 위한 대기시간과 혼잡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자가진단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조직위는 그동안 사전에 대관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등록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업체와 여러 차례 만남을 갖고 등록 절차 간소화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필수로 진행해야 하는 자가진단은 등록자에게 개별 URL 주소를 발송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등록자가 URL 주소를 통해 자가진단을 제출하게 되면 명찰(QR코드)이 문자로 자동 발급되는 시스템이며,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참가자들을 위해 등록처에 페이퍼 설문도 배치된다.

가멕스2019 참가자들이 코엑스 강의실을 가득 메우고 있다.
가멕스2019 참가자들이 코엑스 강의실을 가득 메우고 있다.

학술 프로그램도 축소, 강의실에서도 거리두기 시행

학술대회는 E홀과 컨퍼런스룸(남), 401~402호에서, 전시회는 C홀에서 500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시 무료 초청은 진행하지 않는다.

GAMEX 학술 프로그램은 매년 회원들의 학구열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것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올해 역시 한번 듣고 마는 강의가 아닌 임상에 바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그동안 이수하지 못한 보수교육점수를 이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QR코드를 발급받고 출결 시스템에서 4시간 이상 출결 확인이 완료된 치과의사에게는 보수교육점수 4점도 인정된다.

핸즈온은 턱관절(턱관절장애 교육 연구회), 엔도(apex 근관치료 연구회), 레진(조상호) 세 테마로 운영된다. 5일(토) 오후와 6일(일) 오전 두 타임으로 진행되며, 학술대회 등록자에 한해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보수교육 필수과목인 윤리교육과 성희롱, 아동학대, 장애인 인식개선 등 법정 의무교육도 이수할 수 있다.

가방 대신 방역 키트, 도시락 대신 백화점 상품권

셀프 등록을 마친 참가자는 전시장 내에 마련된 부스에서 원하는 시간에 방역 키트를 수령할 수 있다. 방역 키트는 KF94 마스크 3매, 페이스 쉴드 테 1개, 교체용 쉴드 필름 2매로 실속 있게 구성됐으며, 대회 기간 중 1인 1회 제공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도시락 제공이 어려워짐에 따라 코엑스몰 내에서 사용 가능한 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토, 일 양일 중 1회에 한해 2만 원이 제공되며, 별도로 마런된 부스에서 원하는 시간에 수령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을 위로하고 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시장 상품권을 기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50% 이상 증액했다. 전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은 오래전부터 GAMEX의 상생 마스코트가 되고 있다.

내빈들이 전시장 투어를 하고 있다.
내빈들이 전시장 투어를 하고 있다.

전시 참가업체 부스비 및 위약금 대폭 인하

GAMEX는 지난 수년간 부스비 인상 없이 독립부스 220만 원(부가세 포함), 조립부스 247만5,000원(부가세 포함)을 유지해 왔으나 인건비 및 부대비용 상승 등에 따라 이사회 논의를 거쳐 부스비를 인상하고 올해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업체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이사회 결정을 번복하면서까지 부스비를 지난해 수준으로 다시 조정했으며, 참가업체의 취소 위약금을 대폭 인하하는 등 업체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위약금은 8월 17일 전 취소 시 참가비의 20%, 8월 26일 전 취소 시 참가비의 50%, 8월 30일 전 취소 시 참가비의 80%가 적용된다.

사전등록은 빠를수록 좋다, DV mall에서 등록하면 추가 혜택도

지난해 GAMEX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사전등록 경품추첨제도가 올해는 더 업그레이드됐다. 사전등록은 7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며, 순금 1냥, 스타일러, 갤럭시 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등록비는 치과의사 7만 원(현장 10만 원), 비치과의사 3만 원(현장 5만 원)이며, GAMEX 홈페이지나 DV mall에서 카드 결제 및 무통장입금으로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다. DV mall에서 등록 시 DV POINT 1만 점 증정, DV BOOK 자동 사전신청과 함께 플로어블 레진(BEAUTIFIL FLOW / Ipkg)을 추가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는 휴가철을 맞아 깜짝 이벤트(호텔 숙박권 등 경품 추첨)를 마련해 회원 관심을 이끌었으며,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2차 깜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사전등록하고 참석하면 총 5번(깜짝 이벤트 2회, 사전등록 경품 추점, 9월 5일(토) 경품추첨, 9월 6일(일) 경품추첨)의 경품추첨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기본에 충실한 학술대회… 개막제, 웰컴파티 등 부대행사 취소

올해 GAMEX는 학술과 전시, 그야말로 가장 기본에 충실한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치과계 정서를 고려해 개막제와 웰컴파티는 일찌감치 취소했으며, 몇 년 전부터 진행해 오던 주니어 덴티스트 세션도 올해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배제했다. 치과의 노무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었던 노무 세션도 올해는 제외됐다.

GAMEX를 통해 해외 현황과 정서를 교류하던 Summit은 온라인을 적극 활용한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이웃 국가들은 개인 치과에서 코로나에 어떻게 대웅하고 있는지를 주제로 영상으로 교류를 이어간다.

이밖에 2만4,000원 상당의 코엑스 종일 주차권은 참가자가 1만 원에 구입토록 했다. 주차권은 조직위에서 제공한 백화점 상품권이나 현금으로 구입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