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2:26 (토)
건보공단, 빅데이터 개방 활성화 위해 인프라 증설
건보공단, 빅데이터 개방 활성화 위해 인프라 증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8.21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뉴딜에 발맞춰 데이터3법 대비, 민간 연구자 사용 편의성 향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자의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연구자가 활용하는 빅데이터 분석 환경 인프라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연구 제목에서 키워드를 추출해 만든 워드 클라우드(2016, 2019년) 변화.
연구 제목에서 키워드를 추출해 만든 워드 클라우드(2016, 2019년) 변화.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연구분석 시스템 기능 개선사업’을 통해 기존 대비 2.1배의 가상분석 환경을 확보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구축을 목표로 연구 신청자의 절차 효율성을 높이고, 가상화 분석 인프라 확장으로 연구자의 사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사업으로 ‘분석센터 예약 기능’의 효율을 높이고, ‘연구 DB 추출 프로세스 기능’을 개선해 연구자의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 본인인증’을 강화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시스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자는 전국에 분포한 공단의 분석센터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짧아진 대기시간으로 원활하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된다.

건보공단은 그동안 늘어나는 데이터 활용신청 수요로, 신청자의 연구 대기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인프라 확장을 고민해왔으며, 데이터3법이 통과되면서 체계적인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공단 DB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인프라 확장을 결정했다.

건보공단은 2014년부터 연구 DB 제공을 시작했으며, 첫해 65건이던 제공 건수는 2019년 1,162건으로 18배가량 증가했고, 지난 8월 15일 현재 911건으로 2019년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건보공단은 국내 보건의학 연구자를 위해 자체 보유 빅데이터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해왔으며, 보건의학 전문가들은 맞춤형 DB를 통해 연구 단위의 최적화 데이터를 받아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의학 전문학회와 MOU 등을 통해 특수한 연구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노인, 영유아, 직장여성, 당뇨병 등의 코호트 DB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의 외부 환경에 대응하는 환경성 질환 DB를 구축했다.

문의= 건보공단 빅데이터실(T. 033-736-2460, F. 033-749-960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