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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국무총리와 대화 "견해차 여전”
의협, 국무총리와 대화 "견해차 여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8.24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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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위한 총리 의지는 높이 평가, 곧 실무대화 가질 것
전공의와 의대생이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대하며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대로에서 시위하고 있다.
전공의와 의대생이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대하며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대로에서 시위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대집 회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함께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의협은 이날 논평에서 “국무총리와 면담은 허심탄회한 대화였으나 견해차는 여전했다”면서도 “의료계와 소통을 위한 국무총리의 의지는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특히 “4대악 정책 저지를 위한 계획엔 변함이 없으나 복지부와 실무대화는 재개하겠다”고 밝혀 곧 대화가 다시 열릴 것임을 알렸다.

의협은 이날 발표한 ‘대한의사협회-국무총리실 면담 관련 입장’에서 “1시간의 길지 않은 시간이었으나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한의사협회의 의견을 경청한 후 정부의 입장에 대하여 설명했다”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하여 양측의 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동시에 여전한 입장의 차이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특히 “이미 진행 중인 젊은 의사의 단체행동, 8월 26일부터 예정된 전국의사총파업의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확인한다”고 천명하고 “다만, 보건복지부와 실무차원의 대화는 즉시 재개하여 의료계의 요구사항 수용을 통한 합리적인 해결 역시 함께 모색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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