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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건강보험분야 WHO 협력센터 현판 제막
건보공단, 건강보험분야 WHO 협력센터 현판 제막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12.28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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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8일 건강보험 거버넌스·서비스 분야 WHO 협력센터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사진>.

WHO 협력센터는 국제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WHO가 각 분야의 전문기관을 선정해 조직한 국제적인 협력 기구다.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 800개 이상의 WHO 협력센터가 전염성 질병, 정신건강, 만성질환, 간호 및 산업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 인구의 건강 유지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공단은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체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선진국에서도 부러워하는 전 국민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여 온 점을 인정받아 12월 3일 WHO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구체적 협력 분야로는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높은 접근성, 비용 대비 높은 효과성 및 높은 건강 수준 달성이라는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 노하우와 17년간의 국제연수과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인적 역량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건강보험 재정전망 및 보험급여 분야 빅데이터에 기반한 통계 자료 생성과 건강보험 분야 WHO 협력센터 연간보고서 작성 등도 포함된다.

한편, 공단은 이번 WHO 협력센터 지정과 더불어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WHO WPRO)에 건강보험 전문가를 파견하여 WHO와의 다각적인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신남방 국가가 포함된 아세안 및 서태평양지역 국가의 보건 재정 안정, 자원배분, 단일보험자로서 사회보험제도의 효율적 운영, COVID-19 관련 국민건강보험의 역할 및 데이터 중심의 의료보장 체계 지원 등 다양한 협력업무를 국내외 유관 기관은 물론 WHO와 함께 통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의 WHO 협력센터 지정과 WHO WPRO 직원 파견은 그간 공단의 적극적인 개발도상국 지원 및 국제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얻은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른 협력센터와의 긴밀한 교류 활동을 통해 ‘K-건강보험’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공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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