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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1 초특급 성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1 초특급 성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3.16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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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학회로서 역대급 규모로 새 역사 쓰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KAOMI)가 지난 7~13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한 ‘제28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1(조직위원장 황재홍)’가 치과계의 초특급 주목을 받으며 성황을 이뤘다<사진>.

학술대회는 ‘Standing on Giants(거인의 어깨에 올라)’를 대주제로 경험이 풍부한 연자들이 임플란트와 연관된 지식을 공유했고,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 강연이 펼쳐졌다.

이번 KAOMI 학술대회는 차원이 다른 학술대회로 기록됐다. 우선 온라인으로 준비된 학술대회에는 5,600여 명이 등록해 참여했고, 매일 접속자 수 집계 결과 약 1만3,000명의 누적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KAOMI 자체 신기록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치과계 단일 학회로서도 전무후무한 신기록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기존 KAOMI 학회 메인 홈페이지가 아닌, 별도로 계정을 신설(kaomi.or.kr)해 제작됐으며, 로그인하면 학술대회 소개 / 학술프로그램 강의 / 부스 전시 및 퀴즈 이벤트 등으로 들어가게 했다.

학술프로그램은 크게 △학술대회 강의 탭 △회원전용 강의 탭 △치과위생사 강의 탭으로 나뉘었다. 학술대회 강의 탭에 △메인 강의 △필수 강의 △초청 강의 등 3가지로 소분류됐다. 메인 강의는 치과의사 세션, 필수 강의는 윤리 감염 교육 세션, 그리고 초청 강의는 업무 협약 체결한 회사 대표 연자 강의 세션으로 각각 분류됐다. 또 회원전용 강의 탭에는 △해외연자강의 △우수회원 발표 △구연 발표 등 3가지로 나뉘었다.

허성주 교수 강연
허성주 교수의 강연 모습.

학술대회 메인 강의에서 허성주 교수(서울대치과병원 보철과)는 ‘환자와 치과의사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 장기간의 결과와 경험에 근거하여’를 연제로 다양한 증례와 문헌 고찰을 통해 예지성 있는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고려사항들을 총망라했다.

박지만 교수(연세치대 보철과학교실)는 ‘임플란트 수술 보조기술: 내비게이션, 로봇’ 주제 강연에서 AI와 VR 등 최첨단 과학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선보였고, 미래 지향적인 강의가 눈에 띄었다.

이종호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Long-term outcomes of implants placed in autogenous onlay bone grafts harvested from mandibular ramus and risk analysis’를 연제로 자가골 이식의 장기간 결과에 대해 고찰했다.

또, 전주홍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Maxillary Sinus Augmentation’을 연제로 상악동 거상술의 술식을 고전에서부터 최신까지 이론과 실제를 다뤘고, 최성호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는 ‘다음 세대를 위한 임플란트 표면 개발’ 주제 강연에서 골유착에 도움을 주는 흥미진진한 다양한 임플란트 표면 처리 방법들을 고찰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조인우 교수(단국치대 치주과)는 ‘Periodontal Plastic Surgery for Dental Implant’를 연제로,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서 유용한 연조직 처치 술식들을 다양하게 소개하였다. 이들 연자의 강의 영상에서는 영문 번역 표기도 동시에 진행했다.

김준혁 교수의 강연 캡처.
김준혁 교수의 강연 캡처.

필수 강의에서 김준혁 교수(연세치대 치의학교육학)는 ‘환자와 의사가 함께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방법’을 연제로, 김진립 원장(서울샤치과의원)은 ‘바이러스 X시대에 대처하는 치과 감염관리’를 연제로 강의했다.

초청 강연에서 정종철 원장(샘모아치과의원)은 ‘덴사버의 임상적 유용성’을 연제로, 박창주 교수(한양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Osstem’s double UV treatment’를 연제로,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의원)은 ‘Cementless 하이니스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을 활용한 Immediate and Early loading’을 연제로 임상의에 유용한 정보를 전했다.

또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Simplified Surgical Management for Advanced Ridge Augmentation’을, 손병섭 원장(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왜 굳이 자외선 임플란트인가?-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교찰’을 연제로 강의해 참가자의 주목을 받았다.

해외 연자 회원전용 강연 캡처.
해외 연자 회원전용 강연 안내 캡처.

특히, 회원전용 강의에서 Frank Schwarz 교수는 ‘Reconstructive approaches for the surgical management of peri-implantitis’를 연제로 임플란트 치주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재생 술식에 대해서 심도있게 다루었다.

또 Giorgio Tabanella 원장은 ‘Peri-implant soft tissue augmentation: A new simplified surgical approach’를 연제로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면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처치에 대해 강의했다.

이밖에 고동환 소장(D-LAB 기공소)이 ‘구강스캐너의 활용’을 주제로, 김승원 대표(에스킴프로페셔널뷰티)가 ‘날마다 예뻐지는 셀프메이크업’을 연제로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연을 진행했다.

전시장 부스 안내 표지. 입체적으로 구성해 인기를 모았다.
전시장 부스 안내 표지. 입체적으로 구성해 인기를 모았다.

전시를 위한 KAOMI mall도 이색적인 방식으로 연출해 주목됐다. VR(가상 현실)을 기본적인 컨셉으로 하여 마치 실제 전시장을 둘러보는 듯하게 3차원으로 구성했다. 각 부스 참여 업체들의 대표적인 로고, 홍보영상, 시그니처 제품 등을 할당된 부스에 게시해 컴퓨터 게임을 하듯 찾아가는 묘미가 있었다.

이외에 임플란트 종류 맞추기 퀴즈인 EureKAOMI 코너도 신설해 정답을 맞추면 소정의 기프티콘을 증정하기도 했고, 미제 사건 해결 미션인 그것이 알고싶다 코너에서 임플란트 제조사 찾기에 실패한 증례를 해결하면 마찬가지로 더 큰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를 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으로 이끈 황재홍 조직위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속으로 초반에 학술대회 개최에 회의적이었으나, 조직위원회 위원들이 합심하여 학술대회 개최 의지를 다지고, 온라인에서 완성도를 높이고자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평일과 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묵묵히 도와준 조직위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장명진 회장은 “회원과 비회원들 모두 참여하여 보여준 큰 관심과 사랑에 앞으로 우리 KAOMI는 학회 본연의 역할을 위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면서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의 학회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가면서 Global Leading Implant Academy라는 아젠다처럼 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면서 세계 임플란트 중심 학회로써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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