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옅은 안개 아래
보리들이 소곤댄다,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샛바람에 흔들리는 가시는
퍼뜩 잊고 산 것들을 깨운다,
이별은 새로움에 눈뜨는 것이라고.
태워지고 비벼지며 알갱이를 떨구며
합창하듯 노래한다,
그리움은 달콤한 기억이라고.
◇Time Fixer 한진규 원장
△제1회 치의미전 사진부문 특선(2013)
△시그마 하늘사진공모전 대상(2014)
△제2회 치의미전 사진부문 1등(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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