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08 (금)
[인터뷰] 한정희 팀장 '열치 봉사대상' 수상
[인터뷰] 한정희 팀장 '열치 봉사대상' 수상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08.10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사 통한 또 다른 배움에 감사”
"봉사할 수 있는 체력·시간도 고마워”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는 2021년 봉사대상에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한정희 팀장<사진>을 선정해 시상했다.

한 팀장은 수상한 뒤 “진료 봉사를 통해서 또 다른 배움과 열정으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서 여러 진료소마다 진료 봉사를 다시 시작하는 날이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팀장은 특히 “우리 셋째 주 월요일 팀은 황병기 이사님과 이원태 원장님, 김현주 선생님, 서준식 소장님과 함께 진료한다”면서 팀원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열린치과봉사회의 봉사자 대표주자 한 팀장을 열치신문이 만났다.

- 수상을 축하드리며, 소감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봉사활동도 못 했었는데, 뜻밖에 열린치과봉사회 봉사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함께 활동하는 황병기 이사님과 이원태 원장님 김현주 선생님, 서준식 소장님을 대신해 받은 상이므로 이분들은 물론 모든 열치 봉사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열치 봉사는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하셨는지. 열치 봉사 이전에도 봉사에 참여하셨나요.

“2016년 4월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함께 일하던 봉사자 김승란 선생님에게서 열치 이야기를 듣고 관심이 생겨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열치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는 소아치과 교수님과 시각 장애인 치과 진료 봉사를 여러 번 다닌 적이 있습니다.”

한정희 팀장은 열치 공보위원으로도 활동한다. 지난 7월 열치 공보위원회에 참석한 한 팀장(오른쪽 두 번째).
한정희 팀장은 열치 공보위원으로도 활동한다. 지난 7월 열치 공보위원회에 참석한 한 팀장(오른쪽 두 번째).

- 열치 봉사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때나 사람이 있다면.

“기억에 남는 봉사라면 화천에 있는 제2 하나원에 갔을 때입니다. 엄숙하고 깨끗하게 정리 정돈된 진료실에서 처음 만난 탈북자가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무서웠고, 안타까운 마음도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더 많은 관심과 치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때와 특별히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보람은 퇴근하고 또 다른 열정으로 진료 봉사를 할 수 있는 체력과 주어진 시간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어려운 점이라기보다 바라는 점이라면 서울역 다시서기에 철저한 기구 소독과 재료들이 좀 더 잘 관리되고, 정리 정돈도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6월 용평 발왕산 워크숍에서.
2020년 6월 용평 발왕산 워크숍에서.

- 그 외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더위에 코로나19까지 겹쳐서 모든 봉사활동이 전면 중단되었지만…. 앞으로 다가올 좋은 날, 건강한 봉사를 위해 함께 웃고 소통하면서 서로에게 안부를 묻고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열린치과봉사회를 통해서 또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너무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 모두 다 극복 잘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열린치과 봉사회, 사랑합니다. 파이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