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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 Mall은 치과 파트너+관리자”
“DV Mall은 치과 파트너+관리자”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09.14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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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신임 대표 “‘재선기’ 기반으로 월 1만 명 주문 목표”
이재운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이재운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DV Mall 이재운 신임 대표가 9일 오전 11시 신흥 11층 회의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2007년 ㈜신흥 경영혁신팀에 입사한 이 대표는 경영지원팀 등을 거치면서 아시아 최대 덴탈 물류센터인 ‘DV huv’를 완성하는 등 신흥의 성장을 주도해 왔다.

“DV Mall은 20년 넘은 회사이므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 규정한 이 대표는 “향후 AI와 빅데이터를 합치는 방식으로 치과의 파트너이자 관리자로 기능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재운 대표의 간담회를 문답으로 정리한다. <편집자 주>

- 취임을 축하드린다. 오늘 회견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DV Mall 대표에 취임한 후 치과계에 도움을 부탁드리기 위해 만남을 자청했다. DV Mall은 20년이 넘은 회사이므로 지금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다. 저는 그 역할을 잘하기 위해 온 것으로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DV Mall은 2001년 설립된 온라인 쇼핑몰 ‘북부덴탈’을 2010년 DV 홀딩스 산하로 편입해 역할을 강화하면서 급격하게 성장한 회사다. 그렇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부족하고, 저는 다음 성장을 준비하는 틀을 만드는 중책을 맡았다고 본다.

향후 온라인 시장의 진화 방향을 만드는 데 고민을 많이 하겠다. 특히 AI와 빅데이터를 합치는 방식으로 치과의 파트너이자 관리자로 기능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이재운 대표가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이재운 대표가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국내 치과계 첫 온라인 전시회인 언택트 DV Mall 전시회를 기획·실행하셨다. 기획 의도와 성과를 설명해 달라.

“우리나라 3만5,000여 치과의사는 모두가 잘 알 듯 국민의 0.2%에 속하는 우수 인재 그룹이다. 이들에게 오프라인과 차별화되는, 온라인에서만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시장을 만들어 우수한 상품을 공급해 키우는 것이 1차 목표였다. 그동안 온라인에서 상품정보를 잘 제공하고, 가을과 겨울, 봄으로 이어지는 기획으로 전시회를 진화시켰다.

현재 월평균 7,000명이 DV Mall에서 주문을 해 주신다. 1만9,000개 치과 중 3분의 1 수준이고, 꾸준한 고객 확대로 월평균 고객 1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정도 규모면 새 상품 런칭 시 반응을 볼 수 있게 된다.”

- DV Mall의 재선기가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린다.

“재선기는 고객이 DV Mall 사이트에서 원하는 제품은 물론 필요한 지식을 찾게 하는 것이 목표다. 신흥의 온라인 마케팅과 제품 정보 전달은 물론, 제품의 가치를 고객에게 더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 치과의 여러 학회나 연구회 등 신흥 이외의 학술대회와 세미나 강연도 엄선해서 올릴 계획이다. 까다로운 진료의 대안 등을 재료와 묶어서 도움을 드릴 것인데, 단순히 온라인 컨텐츠가 아닌 구체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둘 생각이다.”

포토타임을 갖는 이재운 dvmall 대표이사.
포토타임을 갖는 이재운 dvmall 대표이사.

- DV Mall의 가격 경쟁력과 반품 문제를 어떻게 할 생각인지. 앞으로 성장 방향을 어느 쪽에 두는지 궁금하다.

“온라인 쇼핑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이트 신뢰이고, 두 번째는 상품의 다양성, 세 번째가 가격이다. 따라서 DV Mall 제품 가격을 다른 사이트의 최저 가격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본다. 전체의 가격이 적정선인지가 중요하고, 이 가운데 특정 모델로 삼는 제품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다.

DV Mall의 반품률은 초기 5% 선에서 지금은 1~2%로 크게 줄였다. 취급하는 품목이 많이 늘었어도 상품정보를 정확하게 알려 줌으로써 가능한 일이 됐다. 앞으로도 반품은 있겠으나 최대한 상품정보를 잘 전달해 수치를 더 줄일 것이다. 또한 고객에게 가장 가치 있는 상품을 제공할 것이다. 지금도 DV Mall에 신흥 제품만 올리진 않는다.

DV Mall 성장을 위해 시스템 운용과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DV 허브 6,000평 중 DV Mall이 3,000평을 사용하고, 직원 25명이 담당하나 본사 소속은 13명에 불과하다. 규모에 비해 직원 수가 적으므로 마케팅과 고객관리 중심으로 인력을 운용하고 있다. 물류나 개발 등은 아웃소싱 하고 있다.

수익률이 높지 않지만, 지금은 투자할 때라고 본다. 외부 IT 등에 지원을 집중하면서 고객의 사이트 방문 건수 늘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기 어렵지만 앞서 설명한 대로 월 1만 명 주문이 1차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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