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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 2021 "학술대회의 새 지평을 열다”
GAMEX 2021 "학술대회의 새 지평을 열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09.28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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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6일 코엑스 달군 치과의사 학구열, 온라인으로 이어져

경기도치과의사회가 25, 26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1년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21)’가 사전등록 4,500명 등 모두 4,70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치는 26일 오후 3시 코엑스 300호 VIP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GAMEX 2021의 성과를 설명했다.

최유성 대회장을 비롯한 손영휘 조직위원장과 이선장 사무총장 등 GAMEX 2021 조직위원들은 무엇보다 ‘온·오프라인 2트랙 운영은 신의 한 수’라고 의미를 크게 부여했다.

GAMEX 2021 조직위가 간담회에서 파이팅하고 있다.
GAMEX 2021 조직위가 간담회에서 파이팅하고 있다.

조직위는 “학술대회 사상 첫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는 처음에는 모험이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신의 한 수였다”며 “특히 코로나19로 불안한 회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면서 등록률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최유성 대회장은 “업체 쪽에서는 온라인 동시 개최로 현장을 찾는 치과의사가 줄었다고 한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로선 등록률을 높여야 참가자도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치과의사의 현장 참관율을 높이기 위해 경품과 각종 상품권 등을 마련해 업체와 상생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서서는 각종 이벤트가 펼쳐져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전시장에서서는 각종 이벤트가 펼쳐져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사전등록만 4,500여 명을 넘긴 데 대해서도 조직위는 “올해는 처음부터 등록 인원에 대한 욕심을 내려놨다. 2년 만에 오프라인 GAMEX를 개최하게 된 것만으로도 특별한 행운”이라면서 “정부의 4단계 방침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GAMEX를 믿고 응원해 주신 회원들께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GAMEX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면서 참가 업체에 부스비 100% 환불을 단행한 상생 정책이 올해 부스 완판으로 이어졌다고도 평가했다. 특히 조직위는 GAMEX 2020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인상 전 부스비를 적용하며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GAMEX를 믿어준 가족에 대한 보답을 잊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올해 전시회는 552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청중이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청중이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슬기로운 방역-슬기로운 치과의사, 학술 프로그램도 완벽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필수로 진행해야 하는 모바일 문진은 등록자에게 개별 URL 주소를 발송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주목됐다. 등록자가 URL 주소를 통해 문진을 제출하면 행사장 출입 QR코드가 자동으로 발급되는 시스템이며, 명찰은 유인등록처와 무인 등록 데스크(키오스크)를 통해 발급받게 했다.

GAMEX 학술 프로그램은 매년 회원들의 학구열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것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올해 역시 한번 듣고 마는 강의가 아닌 임상에 바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45개의 강의가 5개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또 3개 강의실에선 핸즈온이 개인과외 형태로 구성돼 인기를 끌었다. 특히 보수교육 필수과목과 법정의무교육 등을 적절히 배치해 회원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 또한 각 연구회가 주제에 따라 임플란트, 교합, 보철 등 직접 임상에 적용 가능한 강의를 통해 회원이 실제 진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권과 기념품은 GAMEX 2022에서도 쭈~ㄱ

전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시장 상품권 3만 원, 중식 대신 백화점 상품권 2만 원, 고급 기념품 가방과 방역 키트, 주차권 일부 지원에 더해 2,000만 원 상당의 사전등록 경품과 양일 5,000만 원 상당의 경품까지 올해 역시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했다.

조직위는 “GAMEX 2022는 내년 9월 17, 1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면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일상을 회복하고 치과계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고대한다. 더 발전된 GAMEX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업체가 마련한 강연에 귀를 기울이는 참관객들.
업체가 마련한 강연에 귀를 기울이는 참관객들.

최유성 대회장은 “코로나19로 우려가 컸으나 최선을 다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사회적 방향성에 따라 회원과 업체를 더욱 배려하는 계획을 융통성 있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영휘 조직위원장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해 목표를 대부분 이룬 것으로 본다”고 평가하고 “끝까지 무사히 대회를 치르도록 방역을 비롯해 모든 부분에서 협조해준 회원과 업체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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