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마득상)는 10월 30일 ‘구강질환으로부터 자유를 추구하는 예방 전략’을 주제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예방·구보학회는 [구강보건 한 길 60년, 함께 꾸는 꿈 100년]이라는 표어를 선정하여 올 초부터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에는 최근에 예방치의학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회원과 비회원을 합쳐 약 320여 명이 등록했다.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키노트, 예방치과학세션, 공중구강보건학세션, 예방치과전공의 증례발표, 연구윤리 교육, 포스터 관람 등 예년보다 많은 연제와 발표가 이루어져 60년의 역사만큼 풍성한 학술행사가 되었다.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에서 후학 양성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중견 연구자와 신진 연구자 발표를 통해 예방치학 및 공중구강보건학 연구의 현주소를 알아볼 수 있었고, 학회 분과 연구회(예방치과연구회, 구취조절연구회,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 산업구강보건원)의 주제 발표를 통해서 학회원에게 최신 지견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특히 10월 30일에 있었던 키노트세션 질의 응답시간에는 해외 연자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학회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질의 응답시간도 있었고, 지난 6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간단한 기념의 시간과 함께 시상식도 거행되었다.
특히 학회 기금으로 운영되는 학술상과 장학상 및 우수 발표상 등의 시상의 시간도 이어져, 그동안 예방치학 및 공중구강보건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학회원들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시간이 늦게까지 이어졌다.
올해 처음 시행된 큐라덴 코리아 장학상(장학금 300만 원)은 예방치과 이승현 전공의(강릉원주대 치과병원)과 신민주 전공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게 수여되었고, 제12회 범호신인학술상은 예방치과 박지아 전공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선정되었으며, 제9회 두봉학술상은 김영수 교수(고려대의료원 구로병원)가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키노트세션에서는 2021년 대한치과의사협회 연송상 수상자인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대원 예방치학교실)의 예방치과와 데이터 사이언스를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고, 일본 오사카 대학 Amano 교수의 ‘Etiology of marginal periodontitis in healthy and Down syndrome persons’ 주제 발표, 코펜하겐 대학 Twetman 교수의 ‘Probiotics-a game changer in oral health care’ 주제 발표와 Tepe 연구소 Dr. Haryana의 ‘Preventive dentistry’s effect on sustainable dental practice and is there future prescription of oral hygiene devices‘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번에 다루어진 주제는 앞으로 미래 치의학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주제들로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경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