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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인 파이팅” 연세 총회 성료
“연아인 파이팅” 연세 총회 성료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12.08 0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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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모든 안건 집행부 원안대로 만장일치 의결’ 전통 지켜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김선용)가 5일 오후 5시 치대 5층 서병인홀에서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새해 사업계획과 1억9,148만 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하는 등 모든 안건을 집행부 원안대로 만장일치 의결했다<사진>.

김지학 의장과 정세용 부의장이 이끈 총회는 △성원 보고와 △회순 및 전 회의록 검토를 그대로 받은 뒤 △2021년도 부서별 회무 보고 및 결산보고를 감사보고로 대체했다.

이어 2021년도 감사보고에 나선 정충명 감사는 “동문회 운영, 회계, 예산 집행에 관한 사항을 검토했으며, 통장 및 회계도 확인했다”며 “대면 모임이 힘든 상황에서 동문 간 소통의 장인 치카라카 앱은 매우 중요한 소통 수단이므로 이를 잘 관리하는 데 힘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김지학 의장(좌)과 정세용 부의장이 총회를 이끌고 있다.
김지학 의장(좌)과 정세용 부의장이 총회를 이끌고 있다.

계속해서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에 들어간 총회는 내년에 치카라카 앱 관리와 동문회 소식지 발간에 힘을 쏟기로 하고,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보며 추진하기로 했으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집행부 원안대로 확정했다.

총회는 이어 △만 75세 이상 회원은 회비를 면제하고 △대의원 수를 기수와 지부별로 1명씩으로 하는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조위금 지급 규정 중 지급 금액 및 기준 가운데 △사고 사망의 경우 최대 1,500만 원 △특수 운동 사망 최대 500만 원을 지급하고, 질병에 의한 사망의 경우 △65세 미만은 최대 1,000만 원 △65세 이상은 최대 3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문회 기금을 발전 기금과 장학 기금, 조위금 기금, 기타 기금으로 나누고, 위원장과 위원 등 기금관리위원회 구성을 전현직 재무담당 부회장과 이사 등으로 하도록 구체화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의성 학장, 정세용 부의장, 김지학 의장, 김선용 회장, 강충규 전 회장을 비롯한 연아인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의성 학장, 정세용 부의장, 김지학 의장, 김선용 회장, 강충규 전 회장을 비롯한 연아인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자랑스런 연아인상 봉사대상에 전찬혁 동문

본회의에 앞서 열린 1부 개회식에서 2021년 자랑스런 연아인상 봉사대상은 전찬혁 선교사(2회)에게 돌아갔다. 전찬혁 선교사는 75년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유학한 뒤 뉴욕에서 개원하며 남아메리카 온두라스에 여러 차례 단기 방문해 의료선교사로 활동했다.

전 선교사는 만 60세가 되던 2010년부터 현재까지 11년 동안 척박하고 힘든 온두라스에서 많은 어려움을 견디며 의료선교를 계속하는 한편, 온두라스 유일의 치과대학인 우나대학을 설립하는 등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또한 공로패는 강충규 전임회장과 이정욱 전임총무에게, 모범지부상은 서대문지부에, 그리고 기자상은 안은선 건치신문 기자에게 주어졌다.

강충규 전 회장(왼쪽 사진)과 이정욱 전 총무가 김선용 회장에게서 공로패를 받고 있다.
강충규 전 회장(왼쪽 사진)과 이정욱 전 총무가 김선용 회장에게서 공로패를 받고 있다.

개회식에서 김지학 의장은 “코로나19로 대면 행사를 거의 못 해 안타깝다”면서 “동문회의 적체된 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한 안건이 상정된 만큼 총회에서 현명한 결정을 이끌어내자”고 당부했다.

이어 김선용 회장은 “연세치대가 2년 후면 50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면서 “앞으로의 50년을 위해 오늘 총회에서 내년을 준비하는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김의성 학장은 축사에서 △동영상 시설을 확충해 코로나 이후 미래에 대비하고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치대 인증평가에서 60개 평가 항목 가운데 58개 항목에서 ‘우수 평가’라는 전례가 없는 성적을 거뒀다고 보고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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