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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민봉기 총무이사, 수원시 보건의료인상 수상
수원 민봉기 총무이사, 수원시 보건의료인상 수상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12.31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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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치과의사회 민봉기 총무이사가 29일 장안구보건소에서 열린 ‘2021년 수원시 보건의료인 상 시상식’에서 표창장을 받았다<사진>.

‘수원시 보건의료인 상’은 보건의료 발전에 공헌한 개인·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보건의료 학술 분야에서 연구업적을 내 학문발전에 이바지했거나 지속적·헌신적 나눔과 봉사로 어려운 이웃의 건강 수준 향상 및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개인·단체에 수여한다.

민봉기 원장은 치과의사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치과 치료 및 각종 자선모금 행사를 주최하여 기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시민 구강 건강 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민 원장은 수원시치과의사회 임원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수원시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학대 피해 아동 치과 치료 지원과 심리치료비 모금을 위한 온라인자선모금 행사를 기획·진행해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끄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장안구의 한 아동 양육시설에 성금을 기부했다. 

학대 피해 아동의 치과 치료는 수원시치과의사회 예산을 일부 지원받아 치과 치료를 마쳤으며, 민 원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에 경기남부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개인의 취미로 운영 중인 ‘민봉기의 건프라월드’라는 모형예술동호회를 통해 △2012년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자선모금 기부 △2014년, 2016년 안양 좋은집(보육원) 자선모금 기부 △2017년, 2019년 수원 꿈을 키우는 집 자선모금 기부 △2019년 해비타트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환경개선 자선모금 기부 등 다양한 자선모금 행사를 열기도 했다.

2019년 캄보디아 수원마을 의료봉사에 참여했을 때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처음으로 치과 장비를 동원해 스케일링을 시도, 이틀간 106명의 캄보디아 주민의 스케일링과 불소도포를 시행 완료했다. 그동안 발치가 중심이 됐던 치과 의료봉사가 예방과 조기 치료로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했다.

민 원장은 이 외에도 다년간 특수학교인 자혜학교의 출장 구강검진에 참여하며 검진이 어려운 장애 학생들의 구강검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하는 등 직업과 취미를 넘나들며 끊임없는 봉사와 나눔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민봉기 원장은 “치과의사 개인이 수원시 보건의료인 상을 받는 건 처음이라고 들었다. 굉장히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치과의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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