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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정국 ‘집행부 역량 결집’ 강조
대선 정국 ‘집행부 역량 결집’ 강조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2.17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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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치협회장 “당면 현안 첩첩산중… 새 전환점 기대”
9회 정기이, 3·24 비급여 공개변론 법률 자문료 등 의결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 1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제9회 정기이사회를 통해 최근 대선 후보 지지 서명에 동참한 회원에 감사하고 32대 집행부의 강한 회무 역량 결집을 강조했다<사진>.

박 회장은 인사말에서 1월 치과의사 전문의 시험 및 국가고시와 2월 닥터 자일리톨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에 감사하면서 “1월 이사회 다음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에서 임플란트 보험 확대 관련 공약이 발표됐고, 설 연휴 전후 지난 주말까지 양당에 치열한 접촉이 있었다”며 “2월 10, 11일 양일간 양당에 지지 선언 내용을 전달했다. 지지 서명에 동참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과 전달식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치열한 대선 정국과 설 선물 공판 선고 관련 일들을 겪으면서 느낀 저의 소회는 지금 우리 내부 문제로 회무 동력을 낭비할 시간과 여력이 없다”며 “32대 집행부가 넘어야 할 산이 아직 첩첩산중이다. 오늘 이사회가 오래된 갈등의 골을 메우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또 한 번의 전환점이 되는 이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는 집행부 주요 추진 현안을 점검하고 비급여 공개변론 대응 등 상정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는 3월 24일 비급여 헌법소원 공개변론 대응을 위한 법률 자문과 참고인 의견진술 등 변론 준비를 위해 1,6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치과계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해 치협에 ‘비급여 헌법소원 공개 변론 자문료 지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왔으며, 치협은 지난 1월 이사회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의결했었다.

이사회는 또 오는 3월부터 국내 배달 이유식 1위 업체인 베베쿡과 업무제휴를 맺고 올바른 영유아의 치아 관리 방법을 알려 나가기 위한 ‘치카치카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다.

치협은 이번 베베쿡과 업무제휴에 따라 매월 2회 컨텐츠 내용 검수를 진행하게 되며, 3월 중순 구축·운영 예정인 베베쿡의 ‘치카치카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홍보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사회는 아울러 회원 대상 법률 자문 지원과 원활한 회무 운영을 위해 법률고문단을 추가로 위촉했다. 이번 추가된 2명을 포함하여 치협 법률고문단은 총 12명이다.

이날 치과의료정책연구원 2021회계연도 연구과제 공모 선정 결과 발표도 있었다. 총 8건의 접수 연구과제 가운데 연구기획평가위원회 평가 결과 상위 3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연구과제는 △고령자를 위한 구강 기능 향상 치과 진료지침 개발(대한노년치의학회) △치과 병·의원 발전을 위한 지역 기반의 공공 구강보건 플랫폼 연구(경기도치과의사회) △치과 진단용 엑스선 발생장치의 검사기준 및 검사방법 개선(전북대 산학협력단) 등이다.

이밖에 이사회는 2021년 명절선물 관련 물품 대금 청구 소송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내부적 파장이나 실익 등을 고려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총무·법제·정보통신·자문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임의단체 성명서 관련 조사위원회는 최근 1차 회의를 진행하고 3월 감사보고서 전까지 사건 경위 조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사회는 △제10회 정기이사회 개최일 변경(3월 17일) △상임 및 특별위원회 구성 △시·도지부 협회장 공로표창 수여대상자 선정 및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후보자 추천 등도 논의했다.

또한 △명예회장 및 고문 추대 △치의신보 회수불능 미수금 대손처리 △구강관리용품 제품 추천 연장 △고령사회 치과의료 포럼 준비위원회 심포지엄 후원 명칭 승인 △하반기 감사 수검 일정(2022. 3.25~26) △굿잡KDA 구인구직사이트 개편 업체 선정 결과 보고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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