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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임총 열고 주희중 새 회장 선출
치기협 임총 열고 주희중 새 회장 선출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04.04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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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 끝에 선관위 인정, 의장·감사단 선임까지 마쳐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새 회장에 주희중 전 회장이 당선됐다<사진>. 주 당선인은 치기협이 2일 오전 11시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2차례에 걸친 투표 끝에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선거에는 주희중 당선인과 김양근 전 회장, 권수안 전 경기도회장이 나섰으며, 대의원 208명이 참가한 1차 투표에서 주 전 회장 90표, 김 전 회장 52표, 권 전 경기회장 66표로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를 진행했다.

대의원 199명이 권리를 행사한 2차 투표에선 주 전 회장 107표, 권 전 경기회장 92표로 주 전 회장이 당선을 확정했다.

(왼쪽부터) 손영석 의장, 주희중 당선인, 최종혁 선관위원장, 부위원장이 축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영석 의장, 주희중 당선인, 최종혁 선관위원장, 부위원장이 축하하고 있다.

전체 대의원 235명 중 186명이 출석해 성원한 임총은 △의장단 선출과 △감사단 선출 △임원진 선출까지 난항을 거듭했다. 특히 최종혁 위원장을 필두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이 적법하냐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어렵게 열린 임총이 무산될 위기에까지 이르렀다.

손영석 의장(중)과 변태희 부의장(좌), 김수웅 부의장 등 신임 의장단이 인사하고 있다.
손영석 의장(중)과 변태희 부의장(좌), 김수웅 부의장 등 신임 의장단이 인사하고 있다.

대의원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토론과 선거를 통해 새 의장에 손영석 전 회장, 부의장에 변태희 전 부회장과 김수웅 전 인천회장을 선출했다.

감사단
(왼쪽부터) 서정준 권영국 최석봉 감사단

이어 서정준 전북 대의원, 최석봉 광주 대의원, 권영국 서울 대의원을 신임 감사에 선출했으며, 이날 임총의 하이라이트인 임원 선거에서 주희중 전 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주희중 신임 치기협회장은 “시대의 변화와 급속도로 변하는 디지털 시대 접근성의 어려움 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모두 깊은 고민을 해야 할 시기”라 정의한 뒤 “치과기공계의 경영 현실 타파에 대한 방안으로 보철보험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 다짐했다.

주희중 당선인이 지난 기자회견에서 소신을 밝히고 있다.
주희중 당선인이 지난 기자회견에서 소신을 밝히고 있다.

주 회장은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치과 건강보험 보철정책과 관련해 기공비용을 별도 표시하고 △치과기공사 업권 보호를 위한 TF를 운영하며 △부당한 공동행위가 아님을 관철해 물가상승률에 따른 치과기공료를 산정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회비와 보수교육 수납 방법을 변경해 협회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회원 보호를 위해 협회 정관을 개정하며 △치과기공사 업무영역 침범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약속해 표심을 얻었다.

한편, 이날 임총 개회식에선 조재선·심용권·이기선·박윤우·유상희 회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시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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