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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치과 윤리책 나온다
한국어판 치과 윤리책 나온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8.10.26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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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D-DSI 협약, 명문출판사와 『Dental Ethics at Chairside』 내기로

최근 치과계 윤리가 급속히 추락하고 있다는 세간의 비판이 비등하는 가운데 미국 윤리학 서적인 『Dental Ethics at Chairside』 한국어판 발간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돼 주목된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 ICD)와 ㈔덴탈서비스인터내셔날(회장 김명진, DSI)은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클럽 지리산룸에서 치과의료윤리 서적 발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명문출판사(대표 안영택)와 함께 출판 작업을 시작했다.

이철규 DSI 출판위원장이 윤리서적 발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이철규 DSI 출판위원장이 윤리서적 발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철규 DSI 출판위원장은 “그동안 ‘좋은 치과 만들기’ 모임에서 윤리적 문제를 고심해 왔으나 적절한 교재가 없어 윤리 의식 함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앞으로 5~6개월 이내에 번역과 제작 과정을 거쳐 500쪽 이상의 번역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히 “윤리학 서적은 잠재 독자층 기반이 협소하므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우선 DSI에서 1500만 원, ICD에서 1000만 원을 출연해 1000권가량을 출판해 500부는 회원에 판매하고 나머지 500부는 일반에 판매할 계획”이라 말했다.

ICD 학술집담회가 열리고 있다.
ICD 학술집담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러시아-천년의 예술’을 대주제로 ICD Korea 월례 학술집담회가 진행됐다. 강연은 이진숙 작가가 ‘대문호 톨스토이와 러시아 미술’을 주제로 톨스토이 시대 러시아의 모습과 문학, 미술을 소개해 갈채를 받았다. 이 작가는 지난 9월 집담회에서 ‘러시아 국민문학의 아버지 푸슈킨과 러시아 미술’ 주제 강연으로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경선 ICD 회장은 “11월 17일에는 남산역사탐방을 하고 12월 2일에는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송년회 및 신입회원 인증식을 가질 것”이라며 “ICD가 유익하고 다양한 활동을 많이 준비하고 있으므로 많은 회원이 동참해 함께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DSI 출판위원들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DSI 출판위원들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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