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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장애인의 날 이벤트
서울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장애인의 날 이벤트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4.21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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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첫 번째) 김재경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사무국장, (다섯 번째) 장주혜 부센터장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에서 첫 번째) 김재경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사무국장, (다섯 번째) 장주혜 부센터장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센터를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쾌유를 기원하는 이벤트를 열고, 기념품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받아 2019년 8월 정식 개소했으며, 전국 14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 진료비 감면율
장애인 진료비 감면율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치과진료를 위한 별도의 외래진료실과 전신마취 진료 시설을 갖추고,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여 장애인에게 고난도 치과 진료를 안전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무단차 설계(Barrier Free, 휠체어를 탄 고령자나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과 같은 장벽을 제거하는 설계)를 비롯해 장애인 맞춤형 수납창구와 장애인 가족실 및 전용 화장실 등을 두어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토록 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비급여 진료비 총액에 대하여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기타 장애인은 10%를 감면 지원하고 있다. 2021년 한 해 동안 총 1만5,334명의 장애인 환자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내원했으며 그중 4,806명의 장애인 환자가 진료비 감면 지원을 받았다.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이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마스크, 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 진단예방키트 위생세트’를 배포해 구강건강향상 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건강권 증진에 기여했다.

금기연 센터장은 “제42회 장애인의 날 슬로건인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와 같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없이 어우러지는 사회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이를 실현하는 징검다리로써 장애인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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