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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X 2022 “치과에 바이오 기술 접목” 큰 성과
INDEX 2022 “치과에 바이오 기술 접목” 큰 성과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08.23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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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치 “시에서 대회 장소·전야제 등 지원, 이제 협력 시발점”
INDEX 2022 전야제에서 테이프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INDEX 2022 전야제에서 테이프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SCIDA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던 인천시치과의사회 학술대회가 올해부터 국제대회로 승격돼 ‘인천 국제 바이오 치의학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대회장 이정우, INDEX 2022)’라는 명칭으로 20·21일 양일간 송도컨벤시아 신관에서 펼쳐졌다. 

‘Bio beyond Dentistry’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히 치과 학술대회에 그치지 않고, 치의학 영역을 바이오 분야까지 확장해 치과에서 가능한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진단 검사 등에 대한 비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INDEX 2022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INDEX 2022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INDEX 2022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정호)는 20일 오후 4시 행사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1,000여 명이 등록하고, 70개 업체가 180여 부스 규모로 참여한 이번 대회의 의의와 성과를 설명했다.

조직위는 특히 “이정우 회장을 비롯한 인치 집행부가 임기 초부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그리고 여러 유관기관과 협의를 계속해 왔다”며 “코로나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국제학술대회로 확장하고, 주제도 바이오 분야에 좀 더 집중했다”고 밝혔다.

INDEX 2022에서 미얀마와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INDEX 2022에서 미얀마와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조직위는 “인천시와 협력을 통해 학술대회 개최 장소와 전야제, 인천 시내 투어 등을 지원받았다”며 “시에서 학술단체의 행사 등을 도와주는 일은 유례가 없었으나 이정우 집행부가 그동안 좋은 관계를 맺으며 노력한 결과”라 소개한 뒤 “금액적인 것보다는 INDEX나 바이오 관련해 시의 지원은 이제 시작이라고 본다”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직위는 또 “다른 학술대회에도 기본적으로 임상적인 부분들, 임플란트나 교정, 보철 등의 프로그램은 대단히 많으나 바이오 쪽에 집중하는 학술대회는 많지 않다”며 “바이오 쪽의 진단이라든지 이런 분야는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데다 새로 스타트업하는 기업 지원을 위해서도 좀 더 차별화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올해 치과의사 사전등록은 750명이며, 비회원 현장 등록 등을 감안하면 1,000명 정도로 예상한다는 조직위는 “서치와 경치에 비하면 적지만 우리 인천 회원이 거의 참여하는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직위는 아울러 “전시에 참여한 70개 업체 가운데 바이오 업체도 몇 군데 있다”며 “지금 전시에 참여해 인천 치과의사에게 소개해서 성과를 내고, 앞으로 INDEX 전시에 더 많은 바이오 업체가 참여하면 좋을 것”이라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다양한 주제의 치과 관련 세미나와 함께 국제 연자로는 Christian Makary 교수, John A. Bigler 박사 등이 임플란트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치과 관련 바이오 강의로 Antonio Flichy Fernandez 교수가 ‘The use of probiotics in the management of peri-implantitis and peri-implant mucositis’, 민병무 교수가 ‘Novel therapeutic approach for the prevention and treatment of periodontitis by bioactive peptide’, 이병진 원장이 ‘Limosilactobacillusreuteri 프로바이오틱스의 치과 질환 치료 보조 효과’를 진행해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이번 INDEX 2022는 이정우 대회장을 비롯해, 조직위원장인 강정호 수석부회장, 사무총장 이형석 부회장, 학술이사 홍진우, 학술기획이사 김광유, 자재위원장 한정균, 자재이사 곽현종, 대외협력이사 정윤종, 정보통신이사 서정민, 국제이사 임정호 등 인치 집행부 모두가 힘을 합쳐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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