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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 Camp, 박태근 후보 고발
최치원 Camp, 박태근 후보 고발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3.02.21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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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회장 지위 이용해 불법 문자 선거운동” 주장

치협 33대 회장단 선거에 기호 1번으로 나선 최치원 Team Camp가 20일 오후 7시 혜화동 선거사무소에서 ‘기호 2번 박태근 후보 관권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엄중한 징계를 내려달라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회견에서 최치원 Team Camp는 박 후보가 △2월 13일 ‘면허 취소법’ 관련 국회 앞 삭발 시위를 하면서, 본인이 발행인으로 있는 치의신보를 통해 ‘속보’ 형식의 기사로 송출했고 △선관위 공식 문자 발송번호(02-2024-9100)를 통해 전 회원을 대상으로 삭발 관련 문자를 2월 13, 17일 두 차례에 걸쳐 전송한 바 있다며 △타 후보들의 5회 문자 메시지 게재와 혼재되어 있는 기호 2번 박태근 후보의 문자 메시지는 협회장의 지위를 이용한 불법 문자 선거운동으로 규정했다.

최치원 Team Camp는 “선관위 공식 문자 발송번호로 전송된 문자는 기호 2번 후보 박태근을 홍보하기 위해서, 타 후보의 전송 문자의 전파력을 상쇄시킬 불순한 의도를 지닌 관권선거의 전형”이라며 “선관위의 공식 문자 발송번호를 이용한 2회의 문자 발송에 대해 기호 2번 박태근 후보의 5회 선거운동 문자 횟수에서 차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치원 Team Camp는 이어 “공정하고 깨끗한 클린선거에 모범을 보여야 할 현 협회장은 4명 후보 중 하나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선관위 가이드라인을 위반하고 있어, 기호 1번 캠프에서는 20일 선관위에 정식으로 고발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최치원 Team Camp는 또한 “전 회원 대상 문자 발송 또한 협회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이므로 다른 후보들과 같이 개인 비용으로 선거비용을 충당하라”며 “오해 받을 소지가 있는 행동을 반복하지 않기를 강력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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