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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경북대가 이끈 KORI 46차 초청강연회 성료
경희·경북대가 이끈 KORI 46차 초청강연회 성료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3.03.07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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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hanging of the best, expanding the boundaries of solutions’ 대주제 다뤄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 KORI)는 ‘제46차 초청강연회 및 제18차 대의원총회’를 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 이틀 동안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했다<사진>.

2019년 제43차 초청강연회 이후 4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Exchanging of the best, expanding the boundaries of solutions’ 대주제 아래 경희대와 경북대 교수들이 연자로 나서 각 대학이 하루씩 강의를 맡았다.

KORI 임원진 등 관계자가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RI 임원진 등 관계자가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희대 박기호·김수정·강윤구·김성훈 교수 친절한 강연 진행

경희대 교수 연자로 구성된 2월 28일 강연회는 정규림 명예교수(경희대)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기호 교수의 ‘Bio-Action 스크류의 임상 적용’으로 문을 열었다. 박 교수는 둥근 헤드 부분에 큰 홀이 편측에 위치한 디자인 특성을 가진 Bio-Action 스크류를 소개하고, 식립 방식과 다양한 부위에 임상 적용하는 방법 등을 알렸다.

김수정 교수는 ‘Aren’t you missing Sleep-disordered breathing(SDB) patients in Orthodontic clinic? : Case-by-case application of a novel precision protocol’ 강의에서 교정치료 시 수면무호흡(obstructive sleep apnea, OSA)에 대한 증상 및 리스크에 대한 평가가 누락될 경우, 환자의 호흡 및 수면 문제를 개선할 기회를 상실하게 되며, 일부 유형의 환자에서는 잠재되어 있던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OSA에 대한 인지 없이 심미적 개선을 위해 교정과로 내원한 다양한 유형의 환자 증례보고를 통해 일상적인 교정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과정에 반드시 추가 반영해 고려해야 할 임상 가이드라인을 설명했다.

3KORI 주역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RI 주역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후에는 강윤구 교수가 ‘두 개의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Target Tooth movement: 생역학적 응용’ 강의에서 두 개의 미니스크류를 이용해 상악의 비대칭이나 하악의 구치부 매복과 구치부 가위교합 등과 같은 다양한 부정교합을 치료한 증례를 보여주고, 두 개의 미니스크류를 연결해서 Target Tooth movement를 하기 위해서는 Two couple moment biomechanic과 One couple moment biomechanic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하여야 함을 강조했다.

김성훈 교수는 ‘상악골 골성 확장: MSE의 대안은 없을까요?’ 연제 강의를 하기 전, 여러 주제를 다룬 첫날 강의의 내용과 연자들의 임상, 학술적 활동에 대한 보충 설명을 했으며, 기존의 hyrax expander, MSE, palatal side C-expander와 ATOZ expander 치료의 특성을 소개하고 과학적 근거와 임상 증례 보고를 통해 비교 평가하는 강의를 하면서 첫날 강연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낙현 회장(우)과 김효은 공보이사가 학술강연회를 설명하고 있다.
김낙현 회장(우)과 김효은 공보이사가 학술강연회를 설명하고 있다.

경북대 김호진·노형규·홍미희·박효상 교수, 증례·임상 활용 설명

경북대 교수 연자로 구성된 3월 1일 강연회는 성재현 명예교수(경북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호진 교수의 ‘Direct-printed clear aligner: strength and limitations’로 시작됐다. 연자는 기존 thermoformed aligner의 단점을 개선한 direct-printed clear aligner의 제작과 임상적 활용을 소개했다.

이어 노형규 교수가 ‘Bonded retainers in orthodontic practice: a review’ 강의에서 고정성 유지장치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현재의 지식과 경향을 문헌 고찰을 통해 정리했다. 

홍미희 교수는 ‘인공지능 및 3차원 프린팅 기술 기반 환자맞춤형 치과투명교정치료’를 연제로 direct-printed clear aligner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개별 치과에서 환자 맞춤형 투명교정장치의 출력 시 갖추어야 할 요건과 고려사항을 경북대 병원에 갖춘 시설 등을 활용한 임상과 연구 결과를 보여주면서 친절히 정리해 주었다.

칭타오그룹 회원이 웨비나에 참석하고 있다.
칭타오그룹 회원이 웨비나에 참석하고 있다.

오후에는 박효상 교수가 ‘악교정수술에서의 마이크로 임플란트의 활용’을 강의했다. 연자는 마이크로 임플란트의 악교정 수술에서의 활용을 전수술 악교정수술 교정치료에서의 활용, 통상적인 악교정수술에서 술전 교정치료에서의 탈보상치료에의 활용, 전수술 악교정수술 교정치료에서와 같이 수술 후 post-surgical intermaxillary fixation에서의 활용, 그리고 통상 교정치료에서의 활용과 비슷한 술후 교정치료에서의 마이크로 임플란트의 활용 등 네 가지 상황으로 분류하고, 특히 수술 직후 악골의 위치 이동이 필요한 경우, 이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마이크로 임플란트의 사용을 다수의 증례를 통해 보여주면서 초청강연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해외 회원 위해 메가젠임플란트 지원으로 웨비나 진행

강연회는 국내 등록 회원들이 현장에 참여하는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었지만, 해외 지부회원을 위해 주)메가젠임플란트의 지원으로 zoom을 통한 온라인 참여를 가능하게 했다.

중국 다롄의대에 있는 다롄지부 회원과 칭다오대와 산둥대 교수 등과 칭다오 지역의 교정의로 이뤄진 칭다오치과교정연구회(가칭) 회원이 모여서 웨비나에 참석했다. 

대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
대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

한편, 첫날 만찬 자리에서는 KORI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최종석 자문위원, 백승동 전임 경남지부장과 사무국 박정숙 실장에게 특별공로상이, 금보경·박형수 전임 이사에게 공로상이 수여되었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2023년 무료진료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상봉 학술이사 등 13명의 회원에게 감사장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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