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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세계 의학 연구개발의 중심” 역설
“연세치대, 세계 의학 연구개발의 중심” 역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3.06.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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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전진의 밤’ 중개연구교육센터 기금 100억 모금 시작

'연세대 치과대학 감사와 전진의 밤'이 5월 30일 오후 6시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연아동문과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100억 기금 조성을 통해 중개연구교육센터를 설립할 것을 다짐했다<사진>.

이날 발전기금으로 15억 원이 기탁됐다. 덴티움이 10억 원을 약정했고, 동문으로는 이기준 학장이 1억 원, 박소연·김영준 동문이 3,000만 원 등을 내놓았으며, 신흥 이용익 회장은 신흥 주식 1만 주를 흔쾌히 기부했다.

이기준 학장이 치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이기준 학장이 치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이기준 학장은 치과대학 비전 발표에서 “연세치대가 서양에서 알려진 치과 의술을 전파하는 기관에서 이제 연간 연구비 150억에 육박하는 국내 1위, 세계 28위 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최근 10년간 급속도의 성장을 위해 몸을 희생하며 헌신하신 전임 학장과 우리 교수, 그리고 교직원께 감사”했다.

이송현 원장(김일성치대 출신)이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송현 원장(김일성치대 출신)이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 학장은 이어 “성장하는 기관에서 선도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서 창조적 연구를 통해 학술적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세계에 전파해야 할 때”라 정의한 뒤 “여기 계신 모든 교수, 교직원이 이제 풍족함에 대한 만족감보다는 오히려 100년 전에 닥터 샤이프리의 절박함을 공통으로 느낄 것”이라 했다.

장성호 원장의 발전기금 기탁.
장성호 원장의 발전기금 기탁.

그는 특히 “연세치대는 매년 30여 개국, 200~300명의 세계 치과의사, 전문의가 찾는 글로벌 에듀케이션의 장이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좀 더 선도적인 교육을 위한 환경이 구축돼야 함”을 역설한 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차세대 교육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중개연구 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100억 기금 조성을 통해 우리의 소박한 꿈의 공장인 연구교육센터를 설립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본과 1학년생 전학년 장학금 수여식에서 하누리 학생(우)이 대표로 받고 있다.
본과 1학년생 전학년 장학금을 하누리 학생(우)이 대표로 받고 있다.

이 학장은 “연세대 치과대학은 먹여 살린다”면서 △잘 먹을 수 있게 치료해서 치과병원에서 치료받은 수십만 명을 먹여 살리고 △첨단 기술을 현실에서 구현해 세계의 수백만 명을 먹여 살리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 치과의사를 교육하고 전파하여 세계의 수천만 명을 먹여 살리고자 한다며 “연세는 이제 치의학 최고의 인재가 모이는 플랫폼”이라 역설했다.

3부에서 연세대 음대 남성 4중창단 공연이 베풀어지고 있다.
3부에서 연세대 음대 남성 4중창단 공연이 베풀어지고 있다.

이 학장은 결론적으로 “출신 학교가 어디든, 치과의사든 아니든 연세치대에 모여서 학문적, 기술적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하겠다”며 “연세대 치과대학이 꿈의 공장으로 세계 의학 연구개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후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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