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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턱관절학회 22기 연수, 강연회로 시작
아시아턱관절학회 22기 연수, 강연회로 시작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3.06.26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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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 증식치료’ 주제로 고민 토론회까지 진행

아시아턱관절학회는 24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제22기 연수회 강연회 및 토론회를 열어 턱관절 진료의 핵심 노하우를 공유했다<사진>.

(사)대한턱관절협회·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정훈 턱관절연구소가 후원한 이번 연수회는 24일 강연에 이어 7월 1일 정훈 턱관절클리닉 임상 참관과 7월 7일 동경의과치과대학 턱관절클리닉에서 강의 및 병원 참관을 하면서 7, 8일 양일간 열리는 일본턱관절학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24일 오후 4시부터 ‘턱관절장애 증식치료의 모든 것’ 주제로 열린 강연회에선 ‘턱관절 장애의 증식치료(김영균 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와 ‘턱관절 치료의 보험 청구(권태훈 세한세치프치과 원장) 강연이 펼쳐졌다.

강연 뒤에는 정훈 원장과 이종호·김영균·류재준·이상화 교수, 권태훈·민경기 원장, 문성용·황진혁·박주영·변수환 교수 등 턱관절 전문가가 연자로 나서 ‘치료하기 힘든 턱관절 장애 증례 고민 토론회’를 열었다.

증례 토론은 박주영 교수가 ‘턱관절염 환자 치료 과정 중 보철 교정치료를 시작해도 적절한 시기는’에 대해, 황진혁 교수가 ‘교합 변화가 있는 심한 턱관절 골관절염의 진단과 최적의 치료 방법은’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오는 7월 1일 정훈 턱관절클리닉 임상 참관에서는 △턱관절장애 환자 진료를 위한 좋은 병원 System 만드는 노하우 전수 △턱관절 장애 환자의 진행 정도에 따른 환자 관리법 지도 △약물치료, 물리치료, 스프린트치료, 턱관절세정술, 턱관절미세직경내시경 환자의 임상 참관 △스프린트 치료, 턱관절 세정술, 턱관절 미세직경내시경 시술 환자를 위한 주의사항 및 동의서 작성 방법 지도 등이 진행된다. 

(왼쪽부터) 황진혁 김영균 류재준 교수, 정훈 원장, 박주영 이종호 교수가 파이팅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진혁·김영균·류재준 교수, 정훈 원장, 박주영·이종호 교수가 파이팅하고 있다.

아시아턱관절학회는 연수회에 앞서 3시 30분부터 기자간담회를 열어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정훈 원장은 “최근 턱관절치료를 놓고 성형외과나 정형외과 등 일반 의과와 한방에서도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치과에서의 주도권 유지를 강조한 뒤 “일본 턱관절학회는 지금 4,000명 정도의 멤버가 같이 움직이고 있어서 7월 7, 8일 학회 참여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균 교수는 “증식치료가 갑자기 시작된 건 아니고 논문 등을 살펴보면 20~30년 전부터 쭉 해왔는데도 활성화가 안 되는 것은 보험이 안 돼 있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치료 효과가 엄청 좋아서 치과계의 중요한 하나의 파이인데 치과에서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다른 과에 뺏기게 된다”고 우려하며 치과계의 파이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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