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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20회 동기회, 모교에 6,000만 원 기부
경희치대 20회 동기회, 모교에 6,000만 원 기부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9.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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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30주년 기념, 약정식에 한균태 총장 등 참석

경희대 치과대학 20회 동기회가 졸업 30주년을 기념해 모교에 발전기금 6,000만 원을 기부했다. 8월 24일 본관 213호에서 개최된 발전기금 약정식에서는 경희대 한균태 총장과 치과대학 정종혁 학장, 신승윤 교무부학장, (서울)대외협력처 이기라 처장과 치과대학 20회 동기회의 김수진 회장, 문종훈 전임회장, 양성현 치대 총동창회 총무이사가 참석했다<사진>. 

한균태 총장은 “기부에 참여해주신 분 중에는 누적 기부금이 1억 원이 넘는 분들도 계신다. 꾸준히 모교에 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는 점에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치과대학의 기부문화는 타 단과대학에 모범이 될 수 있다. 동문이 단과대학의 기부금 활용에 대해 만족감과 믿음을 갖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한 총장은 이어 “이러한 동문의 기부에 대학이 보답할 방법은 대학이 탁월한 인재를 배출하고, 모교와 치과대학의 평판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 감사했다. 

김수진 회장은 “이전 기수 선배들이 기부문화의 틀을 잡아주셨고, 20회도 그 길을 따라갔다. 전임 동기회장을 맡은 문종훈 동문이 기부의 물꼬를 텄고, 최근 동기들과 함께 다녀온 여행에서 의기투합했다”고 기부에 관해 설명했다.

문종훈 전임회장은 “졸업 30주년을 맞이해 어떤 역할을 할지 여행에 참여한 동기들과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참여하는 사람과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이 서로 나뉘지 않고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모금을 진행했다”며 “이런 기부가 후배들을 위해 사용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성현 총무이사는 “정종혁 학장이 동문과의 자리에서 기부금의 사용처나 기부문화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주신 점에 신뢰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정종혁 학장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펼치며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동문이 경희대 치과대학을 알리는 주역이라 생각한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인데, 기부까지 해주셔서 더욱 감사드린다”며 “동문의 기부금은 학생을 위한 기자재 구입과 같은 교육 인프라 확충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에게 조금 더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은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집행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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