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수익금은 불우환자 돕기 위해 병원에 기증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 노동조합(지부장 박창호)은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병원 앞마당에서 불우환자를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사진>.
일반 잡화, 의류 등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됐으며, 수익금은 불우환자를 돕기를 위해 병원에 기부되며, 일부는 노동조합 기금에 쓰인다.
서울대치과병원 노동조합 자선 바자회는 2006년부터 매년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박창호 지부장은 “바자회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오며 병원 교직원, 환자, 내원객 등 다양한 사람들이 동참하는 우리 병원만의 특색있는 행사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행사를 재개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용무 원장은 “우리 병원은 노동조합과 19년간 무분규 상생을 이어오고 있는데 바자회 역시 병원과 노동조합 간의 협력의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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