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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D 표지에 오경철 교수가 찍은 사진 실려
JPD 표지에 오경철 교수가 찍은 사진 실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11.0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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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보철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독자가 많고 권위 있는 학술지인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JPD)의 표지에 오경철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보철과학교실)가 찍은 사진 작품<사진>이 7월호부터 실리고 있어 화제다. 

오 교수는 디지털치의학 분야의 신진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상인 제3회 MINEC 학술상 금상을 최근 수상했다. 또한, 특이 이력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6회 천체사진공모전 ‘사진 부분: 지구와 우주 분야’에서 ‘오로라 반영’ 주제로 은상을 받은 바 있다.

오 교수와 일문일답으로 관련 내용을 듣는다. [편집자 주]

- JPD는 어떤 저널인가.

“JPD는 1951년에 창간된 이래 치과보철학 분야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갖고 있는 SCIE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국제학술지 중 하나로, 치과보철학과 관련한 증거 기반(evidence-based) 기초 및 임상 연구 결과들을 소개할 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치의학 기반 최신 기술 및 재료들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등 교육, 연구, 환자 진료의 다방면에서 치과보철학의 발전을 선도하는 학술지이다.”

- 사진이 실린 과정이 궁금하다.

“JPD의 editorial manager와 이메일을 주고받을 일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학술지의 표지에 관하여 부가적으로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이후 시간이 지나 JPD 측에서 제가 촬영한 사진 중 일부를 보내 달라는 요청이 와서 사진을 보냈고, 내부 심의 후 승인이 되어 올해 7월 표지부터 사진이 실리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2023년 7월호부터 12월호 표지까지 총 6회에 걸쳐 실릴 예정이다.”

오경철 교수
오경철 교수

- 어디서 촬영한 사진들인가. 소감은 어떤지.

“미국, 페로제도, 핀란드 등 해외와 부산, 담양 등지의 국내에서 예쁜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들이 실렸거나 실릴 예정이다.

보철학을 전공하면서 진단, 치료, 경과 관찰 등의 모든 단계에서 기록 및 문서화(documentation)의 중요성을 스승과 동료로부터 배우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진 촬영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 보철학 분야를 공부하면서 부차적으로 새로운 취미를 얻게 되었고, 그 결과물로서 보철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제 사진이 표지로 실리게 되었기에 더 뜻깊게 다가오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달라.

“주업(主業)인 보철학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에 힘써, 보철치료를 위한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예지성 높은 치료결과를 얻는 방법과 새로운 재료 개발 및 이의 임상 응용법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유수 학술지에 게재해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환자의 구강건강 회복에 기여하고, 보철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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