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대한치과의사협회(KDA)·중부권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CDC, Central Dental Congress)가 지난 3~5일 2,500여 명이 등록한 가운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됐다<사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와 대전시치과의사회(회장 김광호)-충북치과의사회(회장 정상일)-충남치과의사회(회장 이창주)가 공동주최하고 대전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CDC, 다시 중심에 서다! 대전 디지털 ISSUE!’를 슬로건으로 유명 연자 50여 명을 초빙해 임플란트, 보철, 보존, 교정, 구강외과 등의 최신 임상정보와 디지털 치의학을 집중 조명했다.
학술대회는 디지털 치의학을 중점적으로 조명하고 임플란트, 교정, 보철, 보존, 구강외과 등 치과 임상과 인문학, 세무 강의를 펼쳤다. 대한이식임플란트학회 대전지부와 협력해 중국 상해 제2교통대학 치의학 교수 초청 강의도 열렸다. 또, 치과의사 국가시험연구소에서 국가시험 및 미래 치의학 교육을 주제로 토론도 가졌다.
학술 프로그램 외에도 치과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인생네컷 사진 촬영, 덴탈아트 전시회, 회원 자녀 대상 치과의사 직업체험 등 부대 행사를 마련해 주말 가족 나들이를 겸한 학술대회가 되도록 했다.
치과 기자재 전시회는 180여 개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치과 기자재 신제품을 선보이고 최신 기술력과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포스터 전시회는 참여작품 32점 중 21점을 선정해 개최했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이한석 원장(다나치과)과 금상 송일석 원장(세종탑치과) 그리고 우수상 김명균(플랜트치과)·윤종일(연치과)·조태수(강남치과) 원장이 수상했다.
김광호 대회장은 “2003년을 시작으로 전시와 학술강연, 포스터 발표와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CDC의 놀라운 변화가 이어졌다”면서 “대전지부 13대 집행부 임기 시작과 동시에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하게 되어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도 있었지만 대전, 충북, 충남치과의사회가 파트너십을 가지고 협력해 좋은 결과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김 대회장은 특히 “이번 집행부 임원 여러분의 창의적 아이디어, 헌신적 참여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CDC 국제종합학술대회는 대전시와 충정권의 폭넓은 학술 교류 및 친선과 소통의 장이 됨은 물론 끊임없이 성장 발전하는 모습은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며 회원 간의 유대관계 증진으로 함께하는 치과계, 하나되는 치과인으로 화합의 발판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학술 프로그램 구성을 총괄한 장호열 학술이사는 “디지털 치의학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강의를 준비했으며,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스마트패스를 도입, 참여 회원과 운영진이 학술대회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