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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의 날’ 여섯 번째 기념식
‘턱관절의 날’ 여섯 번째 기념식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11.15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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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통증구내학회 9일 개최··· 치과의사 진료 범위 넓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는 제6회 턱관절의 날 기념식을 9일 치과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서 최재갑 고문 대표, 이강운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조정근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어규식 교수(경희대)의 턱관절의 날 기념발표, 김대중 홍보이사의 턱관절의 날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정진우 회장의 인도로 턱관절의 날 선서가 진행됐다.

어규식 교수는 발표에서 20세기 우리나라 신문 지상에 나타난 턱관절 장애와 관련한 질의응답 및 주요 사건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김대중 홍보이사는 경과보고에서 △학회가 대국민 홍보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턱관절의 날에 소방관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턱관절 치료 사업이라며 △2018년도부터 용산소방서 소방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었고 △올해부터는 단일 소방서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화재 진압이나 응급구조뿐 아니라 산불 진화에도 큰 역할을 하는 강릉소방서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정진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턱관절 장애는 최근 5년간 15% 이상 환자가 증가했고 많은 불편감을 가져올 수 있으나 치과의사가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를 한다면 많은 환자가 완쾌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턱관절의 날을 제정해서 매년 홍보를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고문 대표 최재갑 교수는 턱관절 장애를 치과의사가 치료하는 것이 치과의사의 치료 범위가 턱관절을 넘어 구강 안면 통증으로 범위가 넓어진다는 학문적 의미가 있음과 임상적으로는 치과의사가 물리치료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음을 설명하고, 턱관절 및 구강이 사회적으로 언어를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함을 역설했다. 

이강운 치협 부회장은 턱관절 질환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119 안전신고센터 숫자를 차용해 11월 9일로 턱관절의 날을 제정한 만큼 턱관절에 불편함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 치과가 떠올라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국민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권긍록 치학회장은 대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턱관절 장애의 인식 개선과 관련해 전문학회의 선도적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보건의료 정책 수립시 일치한 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조정근 서치 부회장은 턱관절 질환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연간 47만 명을 넘어서고 있고, 지금 턱관절 장애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 전달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환자가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전문학회에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와 치과의사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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