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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동두천회와 백의초교에서 의료봉사
경치, 동두천회와 백의초교에서 의료봉사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11.21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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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가 지난 16일 동두천치과의사회(회장 신영주)와 함께 연천군 소재 백의초등학교(교장 강한구)에서 의료봉사를 했다<사진>. 

경치는 앞서 경기도 관내 보건교사협의회로부터 의료봉사 장소 신청을 받았다. 신청 학교 중 백의초는 인근에 치과 병·의원이 없고, 한부모 또는 맞벌이 가정이 많아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경치에서 전성원 회장과 이선장·김여경 부회장, 박인오 총무·김광현 치무·최근호 학술·신준세 자재·임재훈 정보통신·강석주 국제이사가, 동두천회에서 신영주 회장과 김태우 총무이사, 김은경·정선아 치과위생사가 참여했다. 

의료봉사자들은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시행했으며, 검진 후 세부 상담 및 진료가 필요한 학생은 이동치과버스에서 스케일링·불소도포·간단한 치료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스스로 올바른 구강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TBI 교육과 시청각 교육도 병행했으며, 구강보건용품도 제공했다.

학생들은 학교 강당에서 치과 관련 진로 교육을 듣고, 구강 건강 O/X 퀴즈에도 참여했다. 경치는 퀴즈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OX 퀴즈 1등을 차지한 학생에게 전성원 회장이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OX 퀴즈 1등을 차지한 학생에게 전성원 회장이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성원 회장은 “학생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서 진료 봉사와 교육 등 뜻깊은 행사를 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협조해 주신 모든 분과 특히 봉사를 위해 먼 곳까지 와주신 경치와 동두천회 임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의초 보건교사는 “1년에 한 번 학교에서 시행하는 구강검진이 전부인 아이들이 있고, 학생들이 치통에 시달려야만 치과를 방문하고 있어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검진 결과를 학부모에게 알려주면 한 번이라도 더 치과에 방문할 것 같아 신청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학생들을 위해서 먼 곳까지 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강한구 교장은 “의료봉사를 하러 와주신 여러분들의 얼굴이 무척 행복해 보여서 저까지 행복해지는 것 같다”며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구강보건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학생들을 위해 나서주신 경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치는 지난해에도 고양시 국립정서장애교육기관인 한국경진학교를 방문, 치과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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