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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치과포럼 ‘치과 방문 진료’ 방안 모색
고령사회치과포럼 ‘치과 방문 진료’ 방안 모색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11.29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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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대표 고홍섭)이 23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치과방문진료 모색을 위한 포럼 2023‘을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의학회 후원 오스템임플란트 협찬으로 개최했다<사진>.

이번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은 2022년 3월 12일 1차 포럼, 2023년 3월 30일 발족 기념 2차 포럼에 이어 3차로 열렸다.

1부 주제발표는 △지역사회 치과방문진료의 필요성(이성근 커뮤니티케어보건의료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지역사회 관계망 안에서 방문구강돌봄 사례(박인필 노년치의학회 이사) △공공의료 취약계층 구강보건사업의 영향(진보형 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장) △재가노인 방문진료 현황과 과제(장숙랑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장)가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고홍섭 대표는 “치과 방문진료는 재택 혹은 요양기관에 머무르면서 치과 진료에 접근할 수 없는 고령자와 장애인의 현실을 고려하면 시급한 문제이지만 제도적 현실은 이를 허락하고 있지 않다”며 “‘사회적 요구’와 ‘현재 치과계의 준비와 실천 가능한 제도적 상태’ 사이의 간극을 빠르게 메움으로써 사회와 현장의 요구에 답하고자 한다”고 포럼의 의미를 말했다. 

이지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은 “어르신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결손치의 증가와 만성 치주질환 같은 구강건강의 악화는 저작기능 감소 및 영양 섭취 저하로 이어져 전신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결국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은 삶의 질 향상에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고, 이에 노인구강보건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노인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성근 공동대표는 “현재 우리 사회는 급속한 고령화에 비해 노인 관련 사회보장제도와 돌봄 의료 제도에 대한 시스템과 재원 마련은 미미한 상황”이라며 “지역사회 돌봄 노인의 치과방문진료를 더 미룰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돌봄 노인의 거주지나 치과의료 상황에 맞게 통합적이고 독립적으로 빠르게 구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이 우리가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적기”라고 제도적 필요성을 주장했다. 

진보형 회장은 “인구 고령화와 급증하는 의료비 등을 대비한 공공 의료의 확충에 필수 의료로 구강건강 관리를 포함해야 한다”면서 “공공보건의료는 접근성 강화, 질적 향상, 효율성 증대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취약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구강보건사업 선정 및 수행을 위해 공통 요인 접근법과 통합 관리를 우선 제공해야 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효율적인 사업 제공을 위해서 인력 역량 강화, 시스템 구축 및 네트워크 강화 등 인프라 확충을 우 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2부 패널토론은 △송종운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사 △김지환 연세치대 교수 △이지은 과장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이은경 (전)대한한의사협회 정책연구원장 △조경애 (재)돌봄과 미래 사무처장 등이 치과방문진료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은 다각적 접근과 다학제적인 모색을 통해 ‘고령과 장애에도 건강한 구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대한치과보험학회 등 5개 단체가 주축이 되어 지난 3월 30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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