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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 3개국 국제 합동회의 참가
부치, 3개국 국제 합동회의 참가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12.02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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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충-후쿠오카 자매 치과의사회, 대만 전국대호텔서 개최

’2023 부산-대만 타이충-일본 후쿠오카 3국 자매 치과의사회 국제 합동회의‘가 11월 24~26일 대만 전국대호텔(全國大飯店)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번 합동회의에는 부산시치과의사회 김기원 회장을 포함한 22명의 임원과 후쿠오카시 치과의사회 칸다 신지(袖田 晋爾) 회장을 포함한 임원 7명이 대만 타이충을 방문해 타이충 수유희(蘇祐暉)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 35명을 만났다.

매년 한국과 대만, 일본이 돌아가면서 개최하는 합동회의는 작년 부산 개최 이후 1년만에 열린 만큼 타이충시 치과의사회에서 많은 준비를 했다. 대만 임원의 입국 환영과 함께 일월담(자연을 보호하고자 호수 위에 작은 숲을 만들어 더욱더 자연과 함께하고 아름다움이 묻어나온 저수지), 일월노차 공장 방문(100년 된 유명한 차 공장), 궁원안과(예전 안과 진료소를 디저트 상점으로 변경), 제4신용 협동조합(역사적인 유산이 화려하게 새겨져 있고, 실제 은행이 찻집 변모한 모습)에 이어 대만의 역사와 자연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많은 곳을 탐방했다. 짧은 기간에 대만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3국의 우호를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문화관광 이후 진행된 국제회의에서는 나라별 치과계의 주요 이슈를 정리해 발표했다. 부치는 '몸과 마음 가꾸기(힘든 진료에 지친 치과의사들의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운동적 기술)'이라는 주제로 조경미 문화복지이사가 발표했다. 대만 타이충시에서는 ‘타이충시 노인치아 보철 보조금 프로그램’, 일본 타이충시에서는 ‘치주병 간이 진단키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다. 

매년 새로운 주제에 대한 논의와 나라별로 치과계의 다양한 이슈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며, 한국의 의료 선두 역할에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로 참석한 모든 임원에게 기억에 남는 귀한 시간이 됐다.

칸다 신지 회장은 "3국의 교류를 증진하고, 서로의 전문지식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고, 수유희 이사장도 "이번 회의의 협력과 지식 공유를 통해 치과 의료 발전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며 각국 시민 행복을 촉진 할 것”이라 했다.

김기원 회장은 "한국·대만·일본의 의료문화와 자국 시민을 건강하게 이끌어갈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자리였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교류와 상호 협력으로 급변하는 국제 사회의 리더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치 김나경 국제이사는 "3개국 연합회의가 무사히 진행됐고, 의료계의 global leader로서 꼭 필요한 회의이며, 치과계 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만족했다. 

합동회의를 기획하고 준비한 타이충시 홍춘핀(洪俊彬) 국제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대만에서 개최한 합동회의 준비에 최선을 다했으며, 3일 동안의 즐거운 기억으로 서로의 감동과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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